“메모리, 자동차 전용, 임베디드 MPU, 전체 IC시장 성장률 능가할 것”
D램과 낸드 플래시는 2021년에 각각 18%와 1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두 제품 부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28일(현지시각) 최신 보고서를 통해 “성장하는 상위 10개 IC 제품 카테고리 각각은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IC 시장보다 상위 5개 부문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 플래시는 2021년에 각각 18%와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두 제품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D램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8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C 부문으로 선정됐다.
반면, 극단적인 순환성으로 인해 D램은 성능이 가장 낮은 범주 중 하나였다. 가격 폭락으로 D램 시장은 2019년에 –37% 하락했으며, 그 해 33개 IC 제품 카테고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소비자, 학교, 기업 및 정부가 비즈니스와 소통하고 진행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및 서버 시스템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0년에는 낸드 매출이 24%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동일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내에서 5G 기술로의 전환은 2021년에 낸드 매출 성장률을 17%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전용 IC 제품 카테고리인 자동차-애플리케이션별 아날로그 및 자동차-특수 목적 로직은 2021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차량 반도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2020년 동안 신차 판매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2021년 초에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차량 반도체 제품이 부족하게 됐다”면서 “추가 전자 시스템‧기능, 온보드 연결, 자율 주행의 발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확대는 2021년에 신차당 평균 반도체 함량을 550달러 이상으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되면서 퀄컴, 삼성, 미디어텍과 같은 많은 시스템 온 칩 MPU 공급업체들은 자율 주행 차량‧드론 및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그래픽 및 비디오 기능과 함께 보안 기능, 머신 러닝 AI 가속을 통합하는 64비트 임베디드 프로세서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또 차량, 산업용 장비 및 가정용 제품의 자동화를 포함한 임베디드 프로세서 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터넷 연결도 시스템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응용 분야에서 임베디드 프로세서는 인간의 개입이나 제어 없이 자율 운영을 위한 머신 러닝 AI 기능을 처리하고 있다.
32비트 MCU 시장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정밀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센서를 거의 모든 것들과 함께 IoT에 연결하려는 급증으로 인해 빠르게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많은 새로운 32비트 MCU 설계는 무선 연결 및 인터넷 프로토콜(IP) 통신을 지원한다. 자동차에서는 32비트 MCU 수요가 ‘지능형’ 온보드 시스템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자 안정성 제어(ESC) 및 충돌 방지 기능과 같은 자동 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실시간 센서 기능이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업체가 가전제품 및 기타 대용량 시스템에서 8비트 및 16비트 장치와 거의 동일한 가격의 강력한 MCU 설계를 도입함에 따라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가 광범위한 소비자 및 산업용 장비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할 것”
- 전기모터 구동 미래 모빌리티, OLED 적용 확대
- 삼성전자, 전년 4분기 매출 61.55조‧영업익 9.05조 기록
- 애플 “HW보단 플랫폼 비즈니스에 힘 쏟는다”
- 삼성전자, ‘인텔’ 물량 받으면 TSMC 따라잡을까?
-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 개발에 1조1000억 투입
- 지난해 반도체 R&D 지출 ‘사상 최대’ 5%↑... 삼성 2위
- 新패러다임 자동차 산업...닮은 듯 닮지 않은 '삼성ㆍSKㆍLG' 전략은?
- 자율주행 1등 국가 도약 위한 사업 본격 착수
- 지난해 반도체 산업 M&A 규모 ‘사상 첫’ 129조원 넘어
- 라이다‧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차’ 승부 결정
- 자동차 반도체 공급 제약, “2021년 하반기 해결 예상”
- MPU 시장 “지난해 이어 2021년에도 상승세”
- 차량 반도체 부족,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듯
- 차량용 반도체 품귀, 양극화 예상
-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확보 전쟁' 치열
- 차량반도체 부족 “상반기 -2%→하반기 -10% 예상”
- 퀄컴, 반도체 재고조정 우려... 장기적 RF 사업부 주목
- 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2019년 대비 21% 성장
- 지난해 중국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는 ‘로직 IC’
- “차량 앱, 2024년 총 D램 비트 소비량 3%↑차지”
-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 1위 탈환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