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간편해진 카드 충전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제 모바일 앱에서도 바로 충전하고 환불하며 사용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사진:서울시 공식 블로그)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제 모바일 앱에서도 바로 충전하고 환불하며 사용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사진:서울시 공식 블로그)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제 모바일 앱에서도 바로 충전하고 환불하며 사용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앱을 열고 휴대폰 뒷면에 카드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인식된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이용하면 신규 충전뿐 아니라 재충전도 쉽게 할 수 있다. 카드 잔액을 환불하거나 다른 교통권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을 정지하는 과정도 앱에서 바로 진행 가능하다. 이제는 지하철 역사에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카드 이용 내역 확인 기능도 한층 편리해졌다. 승·하차 시간과 탑승 노선, 하차 미태그 여부까지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동 기록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출시 이후 누적 충전 건수는 1,6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앱 통합 관리 기능이 더해지면서 실물 카드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서울시 교통 담당자는 “실물 카드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드 이용 경험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25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