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반기 LCD TV 패널가격, +2-3% 상승
KB증권, '삼성전자·LG전자·LG이노텍' 최선호주
2021년 상반기 LCD 패널 시장이 패널업체 중심의 공급자 우위 (sellers’ market) 구조가 지속되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월 하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2월 상반기 대비 +2~3% 상승하며 강세가 지속되었고, IT(PC) 패널 가격 상승 폭 (+0.6~4.2% HoH)도 확대(TV 패널가격: 32”: $70 +2.9%, 43”: $131 +2.3%, 55”: $200 +3.3%, 65”: $250 +2.6%, 75”: $360 +2.1% HoH)되었다. 이는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홈엔터테인먼트 등 원격수요 증가로 노트북, 모니터 등 PC를 비롯해 대형 TV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2일 KB증권은 “이는 ▲ 삼성전자, LG전자, Dell, HP, Lenovo 등 글로벌 TV, PC 세트업체들의 LCD 패널 재고가 정상 수준을 하회하고 있고, ▲ 일본 글라스 업체들(NEG, ACG: 아사히글라스)의 용해로 문제가 발생하며 정상복구에 수개월 수요가 예상되어 글라스 공급이 타이트하며, ▲ 파운드리 생산능력 부족으로 LCD용 IC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CD 패널가격이 약 2배 상승했음에도 향후 추가적인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PC, TV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부품인 글라스, IC 등의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상반기 LG디스플레이는 ▲ LCD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 OLED 패널 가동률 상승 (2021E 패널 출하량: WOLED +66%, P. OLED +69% YoY)에 따른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CD 패널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TV 세트업체들은 초대형 TV 및 프리미엄 제품구성 확대로 시장 우려와 달리 1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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