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 지난해 전체 TV 디스플레이 시장의 7% 차지"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가 2025년 모든 TV 디스플레이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가 2025년 모든 TV 디스플레이의 30%, 매출 기반이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는 WOLED TV, 퀀텀 닷 LCD TV(QLED), QD OLED TV, QNED TV, 미니 LED 백라이트 LCD TV, FALD 백라이트 LCD TV 및 마이크로 LED TV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매년 단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가중 평균 크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억7600만대으로, LCD TV 패널 2억7200만, OLED TV 패널 440만대에 달한다. 2억7600만대는 2019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는 “2021년에는 TV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2억7400만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하락은 TV 시장의 성숙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TV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와 사양 향상 측면에서 TV 디스플레이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새로운 그림과 폼팩터 성능 개선 기술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 TV 디스플레이 성장, 가중 평균 크기의 상승 및 고급 TV 디스플레이의 증가는 모두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의 성장 전망과 맞물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고급형 TV 디스플레이의 주요 원동력은 더 큰 크기 추세, 비용 절감, 용량 및 기술 가용성 증가 및 신뢰성‧구성 요소 준비에 대한 개선에 기인한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은 점차 화면 성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폼팩터는 대응하는 비용 프리미엄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하이엔드의 장기적인 성장에 좋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LCD 패널 가격은 주기적으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더 큰 크기와 더 나은 사양을 가진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 ASP는 특히 OLED, 미니 LED 백라이트, QLED‧QD OLED 및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디스플레이의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 TV 디스플레이 매출은 2020년 332억달러에서 2025년 474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하이엔드 TV 디스플레이 수익은 2025년에 271억 달러에 도달하여 표준 LCD TV 디스플레이 매출을 능가하며 전체 TV 디스플레이 매출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옴디아는 “2021년은 미니 LED 백라이트 LCD TV와 QD OLED TV의 첫 해로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로 LED TV와 QNED TV가 최고의 프리미엄 공간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LGD, 4분기 매출 7조4612억‧영업익 6855억 기록
- OLED 소재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5% 증가
- [CES2021] 삼성전자, ‘보다 나은 일상’ 위한 기술‧비전 소개
- [CES2021] LGD, 비대면 환경 디스플레이 역할 재조명
- 삼성전자, ‘스크린 포 올’ 비전 제시
- 전기모터 구동 미래 모빌리티, OLED 적용 확대
- LCD 부족으로 설비투자 급증…DSCC, “올해 25% 성장 전망”
- 디스플레이·가전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 전망'
- 프리미엄TV “OLED-미니LED간 비용 싸움 부각”
- LG·소니, 지난해 4분기 OLED TV 상승세 주도
- 폴더블 스마트폰, 올해 하반기부터 급증 전망
- 글로벌 OLED TV 시장 팽창기 진입(?)…급성장 주목
- 디스플레이, '삼성 진입... OLED TV 대세화’
- LCD 공급부족 장기화... 올레드, 대형화 더 빨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