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와 달리, 도소매, 요식업 수요 모두 증가세 

[자료: 대만 경제부 통계처]
[자료: 대만 경제부 통계처]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5월 도매업 영업액은 대만달러 1조 759억 원(한화 약 45조 9300억 원)으로, 연 12.6% 증가했다. AI, HP 등 신흥 과학기술 응용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 영역에서 수요가 살아난 영향이다. 기계 30.2%, 섬유 및 의류 도매업 18.5%, 화학재료 10.1%, 식품 음료 2.8% 증가했으며, 건설자재는 수요 회복세가 더뎌 유일하게 연 2.8% 감소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대만 도매업 매출액은 대만달러 5조 1,807억 원을 기록했다. 

5월 소매업은 대만달러 4,009억 원(한화 약 17조 1100억 원), 2.4% 증가했다. 이중 자동차 판매가 신형 모델 출시 영향으로 6.9% 늘었으며, 어머니날 휴일을 맞아 업체의 적극적인 판촉행사 등으로 편의점 매출 4.2%, 섬유 및 의류 4.7%, 마트 3.5%, 도매형 슈퍼 3.0%, 온라인 구매 1.2% 각각 증가했다. 석유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로 연료 소매업은 2.2% 감소했다. 1월부터 5월까지 소매업 매출액은 대만달러 1조 9,719억 원, 3.1% 증가했다. 

5월 대만 요식업 매출은 연휴를 맞아 판촉행사, 가맹점 증가 영향으로 대만달러 849억 원(한화 약 3조 6200억 원), 4.1% 증가했다. 항공 여행객 증가로 기내식 업체 매출은 19.3% 늘었다. 5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대만달러 4,290억 원으로 역대 동기간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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