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북부 노바라에 12인치 라인 증설 허가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대표적인 실리콘 웨이퍼 기업인 Global Wafers가 지난주 금요일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대 1.03억 유로(한화 약 1530억 원) 보조금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Global Wafers 발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산하 경쟁총국(Directorate General for Competition, DG Competition)은 최근 Global Wafers의 이탈리아 자회사 MEMC Electronic Materials S.p.A.(MEMC S.p.A)의 신 공장 건설을 승인했으며, 이탈리아 기업 및 제조부(the Italian Ministry of Enterprises and Made in Italy, MIMIT)는 MEMC S.p.A에 최대 1.03억 유로에 해당하는 R&D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연구 개발 보조금은 12인치 첨단 반도체 웨이퍼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럽 반도체 산업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Global Wafers 이탈리아 공장 투자에 힘을 실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MEMC S.p.A CEO Marco Sciamanna는 '우리가 새로 건설할 12인치 웨이퍼 공장은 IPIPCEI ME/CT 법안이 강조한 4가지 영역의 하이테크 제품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가지 영역은 SEMSE(센서), THINK(로직 제품), ACT(파워), COMMUNICATION(통신)을 의미한다. 그는 이번 이탈리아 정부가 선정한 56개 수혜기업 중 하나로 결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EMC S.p.A는 이탈리아 북부 노바라(Novara), 메라노(Merano)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된 웨이퍼는 유럽 지역에서 소요되는 자동차, 산업용 IoT, 소비성 전자제품, 의료설비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신규 라인 투자로 노바라에 약 15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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