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5G 스마트폰의 왕좌는 애플 아이폰12 전망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5G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20플러스 5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5G 스마트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 S20플러스 5G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5G 스마트폰 모델이었다. 애플 아이폰12는 올해 하반기 5G의 왕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전했다. 

2020년 상반기 상위 5개 모델별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익 점유율 (제공=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2020년 상반기 상위 5개 모델별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익 점유율 (제공=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켄 하이어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역풍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아 2020년 상반기 세계 5G 스마트폰 업계 매출이 340억달러(약 38조3700억원)를 기록했다"면서 “5G 엔진은 삼성과 화웨이가 주도하는 스마트폰 성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20플러스 5G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 5G 스마트폰 모델로, 올 상반기 전 세계 5G 스마트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하 윈터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부사장은 "갤럭시 S20플러스 5G는 세계 최초의 블록버스터 5G 모델 중 하나로 서유럽, 한국, 북미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삼성의 최고급 S20 울트라 5G는 2위, S20 5G는 3위로 삼성은 5G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어스 이사는 "화웨이 P40 프로 5G와 화웨이 메이트 30 5G는 올 상반기 세계 4~5위 5G 스마트폰 모델이었다"면서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이 거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애플 아이폰12가 삼성과 화웨이 모두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어스 이사는 “아이폰12 5G 포트폴리오는 크리스마스 휴가철 등을 앞두고 단 몇 주 만에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애플 아이폰12가 곧 5G 왕관을 탈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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