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탄산과 휴대성에 초점 맞춘 신제품 2종 공개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크러시 풀오픈캔’과 용량은 조금 늘리고 가격은 낮춘 ‘처음처럼 375ml 페트’ 소주를 출시했다.
크러시 풀오픈캔은 기존 캔과 달리 뚜껑 전체가 열리면서 음용구가 넓어져 더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캔을 통째로 들이키는 듯한 방식으로 마실 수 있어 강한 탄산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500ml 용량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용 경험을 새롭게 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편, ‘처음처럼’ 소주는 가정용 페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맞춰 375ml 용량의 페트 제품을 내놨다. 기존 360ml 병 제품보다 15ml 늘었고 가격은 낮춰 휴대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챙긴 구성이 됐다. 이 제품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정 판매된다.
최근 몇 년간 페트 소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홈술 트렌드와 편리한 재활용성 덕분에 꾸준히 성장해왔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매출 기준으로 병 소주를 넘어섰고, 올해도 가정용 소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탄산과 소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 클라우드 제품보다 탄산량이 약 22% 높아 청량감이 강한 올몰트 맥주로 알려져 있으며, 소주 역시 소비자의 편의와 가격 부담 완화를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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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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