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안전캠페인 전개
혹서기 대비 음료 지원부터 예방수칙 전달까지

롯데칠성음료는 15일 현대건설과 손잡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15일 현대건설과 손잡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현대건설과 손잡고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선다. 음료 지원과 안전 수칙 안내를 포함한 공동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전국 건설현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현대건설과 함께 혹서기 폭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렸으며, 롯데칠성음료 GTM1부문장 임준범 상무와 현대건설 안전보건기획실장 임병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지침에 맞춰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실천에 초점이 맞춰졌다.

롯데칠성은 아이시스 생수와 게토레이 등 다양한 음료를 작업장에 상비해, 근로자들이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에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 정보와 생활 수칙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역시 폭염 집중 시간대 근로자들이 쉬는 시간마다 음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현장에 물품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건설현장 전반에 '안전이 일상화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특히,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양사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피해를 사전에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롯데건설과 GS건설, 한화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과의 협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건설현장에 폭염 대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분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건설사와 함께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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