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대륙위원회(대만의 양안 관계 사무를 관장하는 주관기관)와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오늘 대만을 둘러싼 해상과 항공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을 대만에서는 ‘대만 봉쇄 군사훈련(鎖臺灣軍演)’이라 일컬었으며, 중국은 연합리젠(聯合利劍: 날카로운 검)〮2024B 연습’ 실시라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는 어제인 13일 랴오닝호 항공모함 편대 움직임을 파악했으며, 14일 새벽 구리숑(顧立雄) 국방부장이 참모들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해, 전군에 경각심을 높이고,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해경 순찰활동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구 국방부장은 충돌이나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국방안전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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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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