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6GHz, mmWave, NTN 저궤도 위성 기술까지
범역 통신 기술 공개, Pre-6G 새 기원 열어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COMPUTEX 2024 전시회가 지난주 성대히 개최되었다. 대만 경제부가 주관한 ‘과학기술 연구개발테마관’에서도 통신 관련 기술 개발 성과가 공개되어 8만 명 이상이 참관한 이번 전시회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테마관’은 대만 ITRI, 금속센터, 섬유연구소(TTRI), 디자인연구소(TDRI) 등 4대 연구개발기관과 Alpha Networks(明泰科技), 미디어텍, 라이톤(Liteon), Wiwynn(緯穎科技) 4개 통신 분야 주력기업들이 혁신 기술성과를 전시, 발표한 자리였다.
육해공 범역 통신 기술인 O-RAN 실외 플랫폼의 경우, Sub-6 GHz에서부터 mmWave, 저궤도 위성까지 완전한 기술 개발을 마쳤다. 육지면에서 Alpha Networks와 협력, Sub-6 GHz 고출력 플랫폼, 라이톤과는 최대 전송량의 mmWave 플랫폼을 개발, 유럽, 미국, 일본의 스마트 농업, 스마트 공장 등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미디어텍과는 세계 최초 NTN(Non-Terrestrial Networks) 저궤도 위성 영상 전송 기술을 완성했다. 이로써 육해공 전역을 사각지대 없이, Pre-6G 통신의 새 기원을 열었다.
COMPUTEX는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글로벌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다. AI 정보통신은 현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대만은 반도체, 정보통신 산업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차량용 전자부품 등 새로운 기술 응용 확산에 수혜를 받고 있다.
함께 전시된 ‘AIoT 비접촉식 광역 바이오 센서 기술’ 역시 실시간 분석, 영유아부터 애완동물 케어에까지 다양한 응용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기계에 사용되는 나사 제조사로 유명한 YFS(芳生)은 ‘5G AIoT Fastener 솔루션’을 도입, 생산효율성을 10%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 X광 평판 디스플레이 선두업체인 InnoCare Optoelectronics(睿生光電)와 협력 개발한 ‘플렉서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X광 센서기술’은 산업용 비파괴검사에 적용 가능하며, 현재 난커(南科) 공장에서 테스트 인증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