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다둔미술전이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다둔미술전은 대만 타이중시 문화국에서 주최하고 30년 역사를 지닌 대만의 주요 미술 공모전 중 하나다.
타이중시 문화국은 문화 예술의 국제교류와 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역대 다둔미술전 수상 작품을 해외 순회 전시하고 있다. 샤먼, 절강부터 도쿄, 오키나와, 요코하마, 텍사스, 캘리포니아, 자카르타, 오클랜드,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밴쿠버, 방콕 등에서 개최됐으며, 올해에는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채화, 유화, 판화, 조각, 공예 등 60점 수상작이 전시되며, 이색적인 화풍과 수려한 기법, 다양한 재료를 통한 주제 전달 등 대만 현대 예술의 창조성과 발전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국 천지아준(陳佳君) 국장은 이번 한국 전시를 통해, 대만 타이중 문화 예술을 한국 관람객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타이중시 다둔미술전 문화교류’ 개막식은 당일 오후 3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리전밍(李振明), 스용화(施永華), 시아오스치옹(蕭世瓊) 등 대만 예술가 3인의 작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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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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