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교육 이수 대상자 中 90% 이상이 대학교육 이상
대학 졸업, 남녀 임금차 8% .... 작년 10.3%에서 격차 좁아져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대만 노동부는 중고등교육을 받은 사회 초년생들의 임금수준을 이해하기 위해,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 대만 사회 초년생 중 90.2%가 학사 졸업 이상의 교육수준을 보유했으며, 이중 대학원이 16.8%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도소매가 다수를 차지했다. 대학 졸업 사회 초년생 중 여성 비율이 57.7%로 많았으며, 대학원에서는 남성 비율이 59.6%로 나타났다.
작년 여성 사회 초년생의 평균 임금은 대만달러 3.4만 원(약 한화 143만 원)으로 남성, 대만달러 3.7만 원(약 한화 155만 원)의 92% 수준이었으며, 이는 재작년 89.7%에서 2.3% 상승했다. 대학원 이상의 경우 여성 임금은 대만달러 4.5만 원(약 한화 189만 원), 남성 대만달러 5.2만 원(약 한화 218만 원)의 87.1%로 나타났다. 남녀 임금 차이는 12.9%(대만달러 6.7천 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는 대학원 이상 남성 사회 초년생 중 이공계 전공 비율이 61.2%(여성의 경우 24.8%)로, 임금 수준이 높은 과학기술, 엔지니어 관련 업무에 종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작년 대학 졸업생 중 의료보건 및 사회서비스업 임금이 대만달러 3.8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 및 보험업 대만달러 3.6만 원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대만 사회 초년생의 작년 평균 임금은 대만달러 3.5만 원, 연 증가율 2.9%였다. 이중 대학 졸업생의 경우 대만달러 3.3만 원, 대학원 졸업은 대만달러 4.9만 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