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8.16점
응답자 60% 영주권이나 귀화에 긍정적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산하 ‘Talent Taiwan’은 2021년부터 매년 대만 취업 골드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대만 생활에 대한 만족도 및 어려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설문조사 대상을 해외 전문 인력으로 확대 실시했다. 총 64개 국 출신 해외 인재들이 대만 생활에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만족도 10점 만점에 평균 8.16점이었으며, 영주권 신청 및 귀화 희망자는 응답자의 60%에 달했다.
해외 인재 초빙 및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는 Talent Taiwan은 작년 대만 취업 골드 카드 소지자81%, 해외 전문 인력 19%로 구성,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대다수가 대만에서 살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생활여건, 업무, 친절한 시민, 가정 관련 이유를 들었다. 그중 만족스러운 생활 여건이 13.9%, 업무 13.5%, 친절한 시민 6.9%, 가정 6.6% 순이다.
현재 대만에서 근무하는 형태로는 외국계 회사에 근무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 기업에 고용된 경우도 24.4%에 달했다. 창업, 프리랜서, 사업이 19.8%, 학업 및 연구개발 16.7% 등으로 나타났다.
영주권 신청 희망 여부에 대해 응답자 중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비율이 30.7%, 고려 중 29.1%로 응답자의 약 60%가 대만 영주권 신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작년 말 기준 취업 골드 카드 누적 허가 건 수는 8,962 건, 외국 전문 인력 유효 허가 수는 약 5.6만 건, 영주권 취득 약 1.1만 명에 달한다. 또한, 이들 해외 인력 출신국이 2022년 50개 국에서 작년 64개 국으로 증가했으며, 창업, 프리랜서, 사업 종사자 비율도 20%에 달하는 등 대만 정부의 해외 인재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정책, 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이다.
Talent Taiwan은 해외 인재들이 대만에서 생활에 빠르고 쉽게 적응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유치부터 대만 거주 관련 상담,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해외 우수한 인재들이 대만을 제2의 모국으로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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