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라 맛 담은 제품 MZ세대에서 큰 인기
15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 ‘마라로제 파스타소스’ 등 눈길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얼얼하고 매콤하면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마라 맛을 담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얼얼한 마라탕 국물을 살린 누들류는 물론, 진한 크림 파스타소스에 얼얼한 마라를 활용한 제품 등이 출시돼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그간 고열량으로 즐기기 부담이었던 마라탕을 150kcal의 낮은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출시해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마라를 활용한 호빵이나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선보이며 마라를 활용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마라탕은 부담스러운 칼로리로 자주 즐기기 어려운 메뉴였지만, 칼로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오뚜기는 15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였으며,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이 높은 추세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컵누들과 동일하게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15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갖췄다. 특히 컵누들 최초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마라탕 전문점에서 건더기를 넣어 먹는 재미를 살렸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땅콩, 참깨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마라탕 전문점 1.5단계의 맵기를 재현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양식 소스에도 마라를 활용해 퓨전 메뉴로 재탄생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파스타에 진한 크림과 마라 맛이 조화를 이루는 소스를 곁들이면 값비싼 외식이 부럽지 않다.
K-분식 인기 식품인 떡볶이에서 인기가 시작된 로제 소스는 마라와 결합한 파스타소스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오뚜기는 중화소스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 ‘이금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레스코 ‘마라로제 파스타소스’를 선보였으며,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진한 크림의 풍미를 더했다.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파스타는 물론, 떡볶이, 찜닭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소스를 활용해 리조또 등 입맛이 당기는 다양한 메뉴로 조리해 즐기는 소비자 후기가 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컵누들 마라탕은 물론 양식 소스에도 적용한 마라로제 파스타소스 등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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