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 및 실제 소비 증가, 내수 진작에 기여
정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간결산 발표
11월 1일 개막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카드사 매출이 17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8% 이상 증가하고, 자동차도 하루 평균 7000여 대씩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코세페 추진위와 함께 참가기업, 정부·지자체 자료 중심으로 ‘코세페’ 중간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코세페 개막 이후에도 참여 등록이 이어지는 등 업계의 관심이 크고, 11월 1~7일간 카드사 매출이 17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세페가 소비심리 회복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 증가 및 내수 진작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세페에 자동차 5개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11월 1~6일 일평균 자동차 판매대수는 7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이달 1~8일 동안 타이어 온라인 판매량은 업체별로 전년 동기 대비 125~340% 늘었다.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10.30~11.5)가 334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었고,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은 상반기 코리아패션마켓1(6.26~7.2)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8일까지 대형마트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이 총 519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는 등 생필품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11.1~5)은 4138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 이달 8일까지 온라인 주요 8사 매출은 1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 시도가 참여함에 따라 전통시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세페 연계 행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화폐 발행액 37.4% 증가, 제로페이 결제액 15.1% 증가,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약 5배 증가 등 골목상권·지역경제 반등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하여 K-방역, K-뷰티, 수산물 등 1:1 화상 수출상담 총 2002건 등 해외 판촉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일에는 한류행사가 K-상품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남방국가 소비자 대상으로 언택트 한류박람회 개막공연을 개최하였고, 총 15만5000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9일 기준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총 900여명 참여했으며, 나눔·기부 행사 ‘하이파이브’ 판매액도 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코세페 행사 종료 후 성과가 집계되는 대로 민간추진위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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