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빅데이터 분석
”국민적 대표 소비행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되어“

15일 막을 내린 2020코리아세일페스타의 전체 정보량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고, SNS의 정보량이 8배 이상 늘어 전국민적인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통학회와 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는 2020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관련한 관심도와 호응도를 분석하기 위해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제공=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코세페 추진위는 “분석 결과 전년대비 60% 감소한 분석기간(22일→13일)에도 불구하고, 2020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관련한 전체 정보량은 전년대비 3.4배 증가(6,586건→22,123건)하였고, 일평균 정보량은 5.7배(299건 →1,702건) 증가하여, 전 국민적인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보의 질 측면에서도 2019년에는 행사 첫날인 11월 1일에 정보량이 집중되었으나, 올해에는 행사 기간 내 지속적으로 정보량이 유지되어, 국민적인 관심이 행사 기간 중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보감성적인 측면에서도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과 전반적·업체별 행사정보는 전년대비 3.6배 증가(6,056건→21,876건)하고, 부정적인 언급량은 54% 감소(521건→247건)하여*, 행사 전반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위는 “이는 전년대비 다양한 기업(참여기업 수 ’19년 704개 → ’20년 1,784개)과 지자체(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 결과, 행사내용이 전년대비 다채로워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채널별 정보량은 언론·커뮤니티·SNS·기타 등 전 채널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SNS의 정보량은 8.3배 증가(960건→8,001건)하고, 커뮤니티의 정보량은 2배 증가(1,981건→3,917건)하는 등 전년대비 일반 국민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분석 결과는 ‘혜택’, ‘소비’, ‘할인’, ‘축제’ 등 행사에 대한 긍정적 키워드는 2019년과 유사하였으나, 전년 대비하여 ‘지역’, ‘부산’, ‘대전’, ‘기대하다’, ‘활성화’과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여, 지역별 다채로운 행사의 증가와 소비자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 등을 보여주었고, ‘바이러스’, ‘위축되다’ 등 현재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을 보여주었다.

채널별로는 SNS는 제품과 할인 브랜드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이 많았으며, 언론에서는 ‘소비’, ‘혜택’, ‘활성화’와 같은 내용이 많았고,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언급과 취미‧여가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본 조사를 주관한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부회장(차기 회장)은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쇼핑주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들의 긍정적 태도(감성)가 증가하고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올해의 코리아 세일페스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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