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소비 이어 유통·소비 데이터 결합까지로 사업영역 확장
신한카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또 한 번 앞장선다.
지난 8월 SK텔레콤과 통신·소비 데이터 결합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유통·소비 데이터 결합까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대형 유통사인 GS리테일과 공동으로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업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와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편의점 구매 품목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가령 기존에는 점포별 판매 수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던 라면제조 A사가 편의점과 카드 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사 라면 구매 고객과 타사 구매 고객의 성·연령·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신상품 개발 및 특정 구매고객을 타깃으로 연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양사의 협업으로 결합된 데이터는 상품화돼 한국데이터거래소(KDX),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제조사·광고사·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사 내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강화하고 연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등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공공기관·민간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그동안 기관 및 기업 130여개의 데이터 프로젝트 300여개를 수행해 왔다. 국내 유수의 데이터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온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의 유통 품목 데이터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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