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화학‧네이버‧카카오‧씨젠& 비 K-뉴딜지수 종목중 삼성전자 긍정적
9월 초,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으로 뉴딜 펀드 조성 계획 발표했다. 정부로부터 7조원, 민간으로부터 13조원 출자해 자금을 조성한다는 안인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관련해 거래소에서 KRX K-뉴딜지수를 발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을 뉴딜 분야로 선정해 구성했다. 더불어, 각 산업별로 KRX BBIG K-뉴딜지수 4종을 더 만들어 총 5개 지수의 구성종목을 발표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각 산업 지수에서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비중은 1/12로 동일 가중 부과된다. 4개의 산업별 지수 내 구성종목 비중은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에 각각 25% 부과, 나머지 7개 종목들에는 시가총액 크기만큼 부과되며, 10월 중 K-뉴딜 지수를 활용한 ETF의 상장 추진될 예정이다.
SK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BBIG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 수급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비중이 큰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작은 펄어비스와 더존비즈온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목별 자금유입 규모는 오는 10월 ETF 상장 규모를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지수 내 개별 종목들 중 성장성이 높은 종목들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개개인의 주식시장 유입 지속될 시, K-뉴딜지수 관련 종목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BBIG K-뉴딜지수 5종 내에서도 주도주이면서 펀더멘털이 양호한 업종/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배당 수익을 노리는 수급이 점차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나 코로나 사태로 배당 금액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상 DPS와 함께 배당 여력을 나타내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및 종목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K-뉴딜지수 내에서 기존 주도주이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LG화학, NAVER, 카카오, 씨젠 등"이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비 K-뉴딜지수 종목 중 삼성전자 및 관련주도 긍정적이라며, "언택트 수혜의 기대감 및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철수에 따른 낙수효과 등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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