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해외 사업성과 및 탄소중립 시대 비전 공유
"17개 해외 사업장 교류의 장 마련"

사진:한국중부발전
사진:한국중부발전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국중부발전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KOMIPO Global Conference를 개최해 해외 운영 법인의 실적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해외사업 성과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중부발전 해외사업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지의 SPC 법인장 및 해외파견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최신 시장 동향과 글로벌 사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탄중자티 O&M, 왐푸·땅가무스 수력 발전 등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반퐁 O&M 사업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신재생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 국내 발전공기업 중 가장 많은 17개 해외 사업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만 이브리3 발전소와 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을 새롭게 수주하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전략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년 연속 해외사업 순이익 200억 원 이상 달성, 발전공기업 최고 수준의 누적 투자회수율 기록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해외사업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영조 사장은 행사에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부발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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