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생산 효율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조 기술과 숙련 인력 확보에도 박차

KT&G가 올해 처음 도입한 ‘명장 제도’로 3명의 명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2025년 KT&G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 현장으로, 왼쪽부터 신동국, 방경만 KT&G 사장, 강태훈, 조영일이 자리하고 있다.(사진:KT&G)
KT&G가 올해 처음 도입한 ‘명장 제도’로 3명의 명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2025년 KT&G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 현장으로, 왼쪽부터 신동국, 방경만 KT&G 사장, 강태훈, 조영일이 자리하고 있다.(사진:KT&G)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숙련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KT&G는 올해 처음으로 ‘제조 명장 제도’를 도입하며 현장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올해 궐련기계, 포장기계, 전자·시스템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3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조영일, 신동국, 강태훈 씨는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이 뛰어난 인력으로, 앞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정 개선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명장 제도는 현장 기술력을 제도화해 조직 전체로 확산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명장을 중심으로 KT&G는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신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공정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산업 전반에서도 숙련 기술자와 기술 전수가 스마트 제조와 결합하며, 공정 자동화와 효율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KT&G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 거점에서도 기술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명장을 중심으로 현지 인력을 교육하고 기술 노하우를 전파해, 해외 공장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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