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Adela Lin 타이페이 특파원]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이은호(李殷鎬) 대표는 한국과 대만의 해양 협력과 교류 촉진을 대만 해양위원회(Ocean Affairs Council) Kuan Bi-Ling(管碧玲) 위원장을 18일 방문했다.
Kuan 위원장은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공관에서 이은호 대표를 맞이했다. 그는 ‘대만과 한국은 해양 과학 연구 분야에서 견고한 기초를 쌓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양위원회 국가해양연구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과학기술기술원(KIOST)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해양교육연구원(KOME), 국가해양생물자원관(MABIK) 등과 협력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Kuan 위원장은 ‘양측이 해양 과학 기술, 데이터 공유 및 해양 환경 문제 대응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호 대표는 대만해양위원회의 해양보육 성과 및 이니셔티브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한국 해양수산부(MOF) 등 관련 기관의 공동 참여 등 양측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uan 위원장은 내년 양대 국제 해양행사인 「우리 해양 대회」와 「APEC 해양 장관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런 국제행사는 세계 해양의 영속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해양 보육, 해양 폐기물 처리 및 디지털 해양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혁신적인 협력을 전개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uan위원장은 "한국과 대만은 민주, 자유, 인권 가치를 수호하며, 해양 이슈 관련 학술적, 예술적 측면에서 한국의 성과는 대만에 귀중한 참고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해양 의제에서 양측의 교류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해양자원과 문화 교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