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의 “핵심 엔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경쟁력 선봬 

제27회 작은 거인상 수상식 [자료=경제부]
제27회 작은 거인상 수상식 [자료=경제부]

[애플경제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지난주 대만 경제부는 「제27회 작은 거인상, 제23회 스타트업상 및 제31회 중소기업 혁신 연구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 경제부가 주최한 시상식에는 총 48개 대만 기업이 선정되었다. 작은 거인상에는 수출 실적이 우수한 10개 기업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20개 그리고 올해 산업계 혁신을 주도한 18개 기업이 각각 선정되었다. 

대만 경제부는 중소기업은 경제와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초석이며, 대만 경제 발전의 “핵심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경제부는 세계 무역 경제 환경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대만 중소기업의 넷제로(Net-zero),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넷제로』, 『채널 다각화』 등 3대 전략을 통해 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적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이들의 다양한 혁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제27회 작은 거인상에 선정된 10개 기업의 제품에는 PPTC 자동 복원 퓨즈, 임베디드 산업용 컴퓨터, 농기계 부품, 산업 안정 용품, 나사, 음료 등 종류가 다양하다. Fuzetec Technology(富致科技)는 Fuzetec 이란 자체 브랜드로 전 세계 67개 국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오일펌프와 농기계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Atrans Precision(化新精密工業)는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브랜드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상에는 과학기술, 바이오 헬스, 기존 산업 및 서비스에서 혁신을 창출한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대만 스타트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대표하는 이들 기업 중 Taichi Metal Material(態金材料)은 액상 합금(Liquid Metal Alloy)기술 전문 기업으로, 공정 단순화,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Mr.Living(居家先生)은 유럽 디자이너와 제조를 연결, D2C 방식으로 고품질 북유럽풍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PackAge+(配客嘉)는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혁신 연구상은 항공우주, 방위, 금융, 제조, 농업 및 의료 등 영역에서 혁신 연구개발과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투자 및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18개 기업이 수상했다. Touché Solutions(原見精機)의 로봇안전피부는 촉각센서 기술로 인간과 기계 작업 시 안전을 확보하며, KUANS MICRO-AUTO(宇晟電腦資訊)의 염색공정 스마트 분석계 기술은 AI로 섬유 염색 공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품질과 효율을 함께 제고했다.  

대만 경제부는 우수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대만 기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부단한 기술 개발 및 혁신을 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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