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Adela Lin타이페이특파원이 대만 총통 당선인 라이칭더에 향후 어떻게 AI 사고로 양안 경제와 관광 등 기업이 대면한 어려움을 도울 것인지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동영상 Adela Lin타이페이특파원} ]
[애플경제 Adela Lin 타이페이 특파원] 대만 총통 당선인 라이칭더(賴清德) 현 부총통이 소통능력이 탁월한 민진당(民進黨) 전 당대표 주오롱타이(卓榮泰, Cho Jung-ta)를 신임 행정원 원장으로 임명, 야당이 과반인 국회와 향후 원활한 소통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4월 10일 오전 ‘글로벌 경쟁 속에서 단지 기존을 이어가는 것만으로 부족하며, 국내외 도전에 대응하고, 도전을 기회로 삼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력과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조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오롱타이(卓榮泰)는 소통과 협의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 총통 당선인은 그가 중앙과 지방 모두 통괄할 수 있으며, 입법부터 행정에 모두 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의회, 국정에 매우 밝으며 국가 미래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신속히 팀을 이끌고 국가 공정을 진행, 지속적으로 전진할 수 있다’고 했다.
라이칭더와 주오롱타이는 일찍이 입법원 동료로,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이 행정원장 시절, 주오롱타이는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둘 다 모두 민진당 전후 당수이기도 하다.
주롱타이는 적극적인 행동과 창조적인 사고(Active and Innovative)를 가진 ‘행동혁신 AI 내각’으로 구상 중인 내각을 표현했다. 향후 어떻게 AI 사고로 양안 경제와 관광 등 기업이 대면한 어려움을 도울 것인지 묻는 애플경제 대만 특파원의 질문에, 주롱타이는 행동혁신 내각의 행동은 일선에서 문제를 대면하고, 직접 소통,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 논쟁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기술혁신, 서비스 혁신,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과학지식은 정부기관과 공공 영역에 도입되어야 하며, 이로써 정부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생활 관련 공공서비스 과정 중 테크 아일랜드에 들어온 것 같음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야 말로 대만이 진정한 테크 아일랜드가 됨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주롱타이는 신 행정부는 국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공한 시정과 인정받는 정치 업적은 모두 행정과 입법이 함께 손을 잡고 공동 완성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라이칭더는 현임 부총통이며, 1월 총통선거에서 당선되었다. 하지만, 총선에서 과반을 얻지 못 했다. 라이칭더 신임총통은 5월 20일 정식 취임 예정이다.
주오롱타이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부행정원장으로 정리쥰(鄭麗君, Li-chiun), 비서실장 공밍신(龔明鑫, Kung Ming-hsin)을 임명했다. 정리쥰은 2016년~2020년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다른 내각임원도 차후 임명될 예정이다.
대만매체는 최근 현임 국가보안위원회 비서실장(National Security Council Secretary) 구리숑(顧立雄)이 국방부장을, 현임 외교부장 우자오시에(吳釗燮, Joseph Wu)가 차기 국가보안위원회 비서실장을 역임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