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대만 3인방, 대만 수소 산업의 새 장을 열다

[사진: 펑칭취엔기자]

[애플경제 푸지룬대만특파원] 대만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대만대 졸업생 3인방이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칭위엔(氫元, CHYBIOTECH) 테크 창업에 뛰어들었다. 칭위엔(氫元)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도 안 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칭위엔(氫元)은 대만 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어, 국경을 초월한 의료, 건강 및 레저 산업에 걸친 협력관계를 구축, 대만 바이오 산업의 한 획을 그었다.  

[사진: 펑칭취엔(彭慶全)기자] 칭위엔(氫元) 창업자 천옌첸(陳彥岑) 대표
[사진: 펑칭취엔(彭慶全)기자] 칭위엔(氫元) 창업자 천옌첸(陳彥岑) 대표

억대 연봉을 버리고 수소산업에 뛰어들다
일본어로 대표이사라고 적힌 명함의 주인공, 천옌첸(陳彥岑) 대표는 대만대 재무금융학을 전공하고 영국 ICMA 센터 국제증권투자소 석사를 이수했다. 증권 선물 업을 한 모친을 닮아 수에 능한 그는 핀테크 회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서른이 되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액 연봉과 대우를 받고 있지만 그는 더 이상의 발전 가능성을 느끼지 못했다. 

“창업을 왜 하지 않나요?” 구기종목과 음악을 좋아하는 천옌첸 대표는 야구 골수 팬이며, 학창시절 하모니카 클럽에도 참여, 아시아지역권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일본 가정에서 수소 관련 제품이 애용되는 것과 운동선수들이 훈련 후 사용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의 수소산업에 대한 흥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스물 여섯에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에 대해, 그의 모친 역시 그가 증권가에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서른 한 살에 창업을 선언하자, 모친은 그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천옌첸 대표는 백 편 이상의 국제 저널 논문을 연구하면서, ‘수소’가 미래 인류 건강의 핵심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전문팀은 핵심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래지 않아 수소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은 일본 시장에 수출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는, “우리는 다른 업체의 카피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항상 최우선의 기술력을 보유한다면 그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천옌첸 대표는 장인정신을 갖고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어제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한 극한의 노력이야 말로 칭위엔(氫元)의 성장 동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향후 세계 각지의 파트너들과 협력, 수소 제품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일본 고객들의 신임을 얻다
스스로 보수적인 성격의 A형을 가진 부사장 쑤징빈(蘇璟斌)은 대만대 정치학, 영국 런던 정치경제 대학원 정부학 공공관리와 공공행정 석사이다. 그는 정치계가 아닌 기자로 활동하다 후에 공공 부문에서 요직을 맡기도 했다. 그는 천옌첸 대표와 군 복무 시절 알게 되어, 금방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그 역시 수소와 헬스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고객의 경우 매우 신중하고 보수적이기 때문에 인터넷, SNS를 통해 일본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초기 일본어가 서툰 그는 운이 좋게도 일본에 거주하는 화교 출신 고객들을 만나면서 물꼬를 틔기 시작했다. 그는 일본 고객들이 처음에는 쉽게 신뢰를 주지 않지만,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그들의 질문과 요청에 답을 하면, 상호 신뢰가 형성되고 그 후에는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자신의 경험을 얘기했다. 

‘많은 이들이 저에게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사업이 성사되는지’를 묻는다는 쑤징빈 부사장은 현재 일본 ODM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영업을 연인간의 감정을 경영하는 것에 비유했다. 상대의 필요를 이해하고, 고객이 제시한 질문에 즉답하는 등,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만 장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수소 제품이 이미 일본에는 널리 보급되어, 많은 연예인과 운동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자주 사용 후 느낀 점을 공유해온 후지와라 노리카는 칭위엔(氫元)의 일본 홍보대사가 되었다. 카메나시 카즈야(龜梨和也)도 참여했으며, 그는 사용 후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활기차진다고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펑칭취엔기자] 부사장 쑤징빈(蘇璟斌, 좌), CMO 우정위엔(吳政原, 우
[사진: 펑칭취엔기자] 부사장 쑤징빈(蘇璟斌, 좌), CMO 우정위엔(吳政原, 우

탁월한 마케팅 관리, 온오프라인 쌍방향 진행
한 회사의 좋은 제품이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마케팅 능력이 필요하다. 일찍이 천대표와 다른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 관계로 만난 우정위엔(吳政原)은 현재 칭위엔(氫元) 테크의 CMO를 맡고 있다. 우정위엔(吳政原)은 청화대 계량재무금융학 졸업 후, 대만 대학원에서 MBA를 전공했다. 우정위엔은 초기 회사 홈페이지를 기획했으며, 디지털 마케팅이 그의 전공이다. 그는 또한 ‘수소의학’의 아버지를 불리는 리우찬롱(劉燦榮) 교수에게 배워, 수소의학 관련 전문성을 높여 더욱 실질적인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칭위엔 테크는 최신 순수전해기술을 분석, 수소연료전지의 역반응을 통해 고순도의 수소를 얻으며, 여느 부작용이 없다. “우리가 생산하는 고순도, 고효율, 고안전성을 가진 제품은 소비자가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칭위엔(氫元) 테크의 연구개발, 디자인, 제조 등 원 스탑 방식이 글로벌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그는 온오프라인 쌍방향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해외 수소분자 관련 최신 의학 동향 및 연구를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설명회를 개최, 더욱 많은 이들이 수소 의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대만시장 진출
대만 의료건강레저 산업과 결합 

칭위엔(氫元) 제품을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있다. 칭위엔 테크는 국제인증기관인 SGS Ultra Trace Industrial Safety Hygiene(초미량 산업 안전 연구소)과 협력, 순도 99.995% 수소 인증 검사서를 획득, 칭위엔(氫元) 제품의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다.    

[사진: 펑칭취엔기자] 용쉬개발컨설팅회사(永續開發顧問股份有限公司) 천진핑(陳今平) 회장
[사진: 펑칭취엔기자] 용쉬개발컨설팅회사(永續開發顧問股份有限公司) 천진핑(陳今平) 회장

칭위엔(氫元) 주요 제품에 대한 대만 대리점권을 갖고 있는 용쉬개발컨설팅회사(永續開發顧問股份有限公司) 천진핑(陳今平) 회장은 일본에 널리 보급된 수소제품과 일본 노령층의 생활과 건강 상의 실질적인 개선을 직접 목도하고 해당 제품을 대만에도 들여오고 싶어졌다. 그는 수 차례의 협의 끝에 칭위엔(氫元) 주요 제품에 대한 대만 대리점권을 획득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누구나 수소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대만 모든 시민들에게 수소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업실패로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경험하면서 천 회장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단련하게 됐다. 여기에 인연으로 수소산업을 접한 그는, 고부가가치 미래 제품성, 대체 불가능한 수소 제품을 대만에 출시하자마자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바로 냈다.  

천회장은 초기 성과를 기반으로 가정식, 휴대용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레저 산업 등 타 산업과 협력도 협의 중이다. 현재 유명 스파, 안마의자, 침구 브랜드, 숙면 센터 등과 논의 중이다. 천 회장은 현재 안마의자에는 음악, 블루투스 등 부가기능이 구비되어 있으며, 여기에 칭위엔제품이 결합된다면 안마의자 산업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칭위엔(氫元) 제품 사진]
[칭위엔(氫元) 제품 사진]

수소의학의 아버지, 리우찬롱(劉燦榮) 교수

학력 UC버클리 Nutrition Biochemistry Ph.D.

경력 타이베이 의과대학 부속병원 암센터 전역(轉譯)연구실
American Society of Free Radical Biomedical Sciences (SfRBM) 
43명의 원사 중 유일한 아시아계 원사

저서 “수소 분자 이해(淺談氫分子)” 질병 예방의 원리 및 응용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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