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SPC 섹타나인, 김대일 대표이사 선임
SPC그룹의 IT 서비스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김대일 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올해 4월 섹타나인에 합류한 김 대표이사는 베인앤드컴퍼니, AT커니 등의 컨설팅 회사를 거쳐 네이버 라인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이사, 태국 CP그룹의 핀테크 기업인 어센드머니(Ascend Money)의 해외사업 총괄대표를 역임한 경영 전문가로 IT 사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 김 대표이사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잠재역량을 극대화하고,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최고의 IT 서비스∙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차기 대표에 박정훈 前금융정보분석원장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로 박정훈 前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추천했다. 박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분야 브레인이다. 박 후보자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이다.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신임 대표에 문제연 前컬리 CSO선임
두나무 자회사인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대표이사로 문제연 前컬리 전략총괄(CSO)을 선임했다. 문 신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고,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을 견인한 전문가다. 문 대표는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바이버를 5년 내에 미국의 와치박스, 유럽의 크로노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김써니 신임 대표 선임
베스핀글로벌이 김써니(한국명 김은석)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18년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해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이끌었다. 특히 2021년부터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의 수장을 맡아 글로벌 확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미국 조지아공대와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액센츄어와 시벨시스템즈 등에 재직하며 수년간 IT 산업에 종사해왔다.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팀에서 해외 사업 진출과 전략 분석 및 소프트웨어 전략 담당 업무를 맡았고, 삼성 넥스트 상무로서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투자 인수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