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데이팅 앱 시장 분석’ 리포트
‘스카이피플‧골드스푼’ 등 조건 인증 필요한 앱 남녀 비율 비슷

국내 데이팅 앱이 단기간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보인 동시에 타 업종 대비 높은 신규 설치자 삭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데이팅 앱 시장을 분석한 결과 입니다.

(제공=모바일인덱스)
(제공=모바일인덱스)

분석 기간은 2020년 11월1일부터 2021년 5월2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데이팅앱 유지율(4월 5주차 기준)은 ‘글램’(82.2%), ‘틴더’(81.8%), ‘정오의데이트’(80.9%), ‘톡친구만들기’(75.5%), ‘위피’(74%)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해당 앱들의 '설치 한달 후 삭제율'(1/1~5/4 기준) 평균은 80.9%에 달해 같은 기간 주요 SNS 앱의 평균인 51.1%보다 29.8%p 가량 높았습니다.

(제공=모바일인덱스)
(제공=모바일인덱스)

데이팅앱은 남녀 비율이 중요한데 4월 월간 사용자수 1위 글램(21만7933명), 2위 틴더(19만2734명)의 경우 여성 비율이 각각 31.39%, 32.23%로 확인된 반면 특정 조건 인증이 필요한 스카이피플(학벌과 직업 인증, 남성 49.9%/여성 50.1%), 골드스푼(경제력 인증, 남성 49%/여성 51%) 등은 5:5에 가까운 성비를 보였습니다.

올해 4월 데이팅 앱 전체 월간 사용자수(MAU)는 178만8297명이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평균은 월 사용자 177만명, 남녀 성비 6:4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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