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통신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대신증권은 15일 통신업종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 매력으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의 출시에 이어서,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도 곧 출시된다. 9월 말 기준 휴대폰 가입자 대비 5G 비중은 19%이고, 연말 목표는 25%이지만, 아이폰의 예상보다 빠르고 저렴한 가격의 출시로 연말 5G 가입자 비중은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보다 지원금이 조금 높은 갤럭시노트20도 소비자들이 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애플의 지원금이 없는 아이폰 판매가 통신사의 마케팅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폰을 자급제로 구매 후 LTE 요금제로 가입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5G의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서 5G의 가입자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의 3분기 호실적은 5G 가입자가 과열 없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고, 아이폰을 통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실적이 양호한데 배당 매력도 높기 때문에,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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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은 기자
wai4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