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투자의견 ‘적극 매수’‧목표주가 50만원 유지... 인터넷 업종 최우선주
KTB증권은 27일 네이버에 대해 네이버쇼핑 풀필먼트 플랫폼 고도화 및 네이버웹툰‧V Live 등 콘텐츠 사업 강화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스트롱 바이'(적극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하고 인터넷 업종 최우선주로 지속 제시했다.
KTB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가 자기주식 처분 방식으로 총 600십억원 투자하여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을 각각 7.9%, 5.0%, 6.3% 취득할 예정”이라면서 “네이버쇼핑 풀필먼트 플랫폼 고도화 및 네이버웹툰‧V Live 등 콘텐츠 사업 강화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쇼핑 풀필먼트 사업은 기존 LG생활건강 등 브랜드스토어 중심에서 35만에 달하는 중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이를 통해 셀러 대상 풀필먼트 플랫폼을 고도화함으로써 주문에서 C/S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솔루션 중심으로 내재화, 배송단의 D+1일급으로 리드타임을 축소하는 것 이외에 판매‧수요 예측을 통한 적정재고 관리 등 솔루션 고도화 추진, 글로벌 기준 아마존과 쇼피파이가 하고 있는 모든 솔루션을 원스톱 방식으로 셀러에게 제공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는 네이버웹툰 국내‧일본 및 웨스턴 등 글로벌 지역에서 양산된 IP에 대한 고퀄리티 영상화 작업을 통해 IP 헤게모니를 넓히고 이를 통해 웹툰사업 트래픽 및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선순환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TVING 멤버십간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유저 베이스를 넓히고 이를 통해 네이버쇼핑 등 쇼핑‧결제로의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결국 유저 대상 콘텐츠 제공폭을 넓힘으로써 아마존 프라임이 추구한 길을 추종하는 전략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다양한 제작 콘텐츠를 V Live 및 라인 등 플랫폼에 노출시킴으로써, 플랫폼 헤게모니를 키우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도 동시에 노리는 포석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을 통한 네이버쇼핑 성장세 부각, Z Holdings 쇼핑 부문 GMV 성장성을 통한 경영통합 법인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동사 기업가치가 지속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시점은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매우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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