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5 유저, "스마트폰 본체와 디스플레이 사이 미세한 틈 발견" 주장

구글이 ‘픽셀 5’(Pixel 5)의 품질 문제를 조사 중이다.

19일(현지시각) 포브스 지에 따르면 구글의 최신 5G 스마트폰인 픽셀 5의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겼다는 게시물이 구글의 제품 포럼에 나타났다. 이후 이틀 동안 원 게시물에 대한 160여 건의 답변이 나왔는데, 이 중 상당수는 같은 사안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가 열리면 이것이 스마트폰의 IP68 등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로 인한 손상을 받을 시 스마트폰의 품질 보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픽셀 5가 기기 내부에 추가 방수 및 방진 기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글은 아직 공식적으로 불만 사항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제공=구글)
(제공=구글)

한편 구글의 하드웨어가 정밀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글의 픽셀 버즈 무선 헤드폰은 오디오 연결 문제를 겪었고, 이로 인해 음악이나 콘텐츠의 스트리밍이 빈번하게 저하되었다. 일련의 업데이트 이후 대부분의 버즈 헤드폰은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픽셀폰도 문제가 있었다. 구독기반 디지털 미디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픽셀 3는 메모리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부진하고 불규칙한 성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픽셀 4는 배터리 수명이 불량한데, 이는 구글 내부적으로 인정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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