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합산 영업이익 8873억 원 전망
KTB 증권, 업종 최우선주 'SK텔레콤'
KTB 증권은 8일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통신주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별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자회사 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SK텔레콤에 대해 업종 내 최우선주(Top Pick)로 제시했다.
KTB증권에 따르면 8월 누적 5G 가입자는 전달대비 80만 명 늘어나 865만 명을 기록했으며, 보급률은 17.5% 수준으로 3분기 말 기준으로는 926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T 428만명(점유율 46.2%), KT 282만명(점유율 30.4%), LGU+ 217만명(점유율 23.4%)으로 전망됐다.
KTB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신규 5G 단말기인 갤럭시 노트20 출시 효과로 전분기대비 가입자 순증폭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다만 마케팅비는 통신사들의 비용 통제 노력이 지속되고, 최근 업계 전반의 온라인 유통 및 자급제 단말 비중 확대로 공시지원금 및 세일즈 커미션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사 합산 마케팅비는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2조원이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KT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업계 전반의 5G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아이폰 5G 모델 출시에 앞서 요금제 다양화에 따른 5G 가입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ARPU의 증가세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마케팅비 효율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통신사들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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