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연례 컨퍼런스 ‘화웨이 커넥트 2020’ 이튿날인 24일 기업과 정부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인텔리전트 트윈스(Intelligent Twins)’를 공개했다.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기반으로 화웨이의 고객들과 파트너들은 그들만의 지능형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고 모든 지능형 시나리오를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화웨이 인텔리전트 트윈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코어에 적용됐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등과 결합해 지능적이고 개방적인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이는 다차원 지각, 올-도메인 협업, 정확한 판단, 지속적인 진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개인, 도시, 기업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스마트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화웨이는 이날 선전시와 함께 ‘선전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발표했다. 선전시 도시 전반의 협업을 위해 통합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도시의 지각·자각 기능이 강화되고 친숙한 스마트 도시로 진일보 하는 것이 목표다. 화웨이와 선전시는 이 프로젝트로 선전시가 새로운 차원의 지능형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중국석유대학교와 중국제일자동차(FAW) 그룹 등이 참석해 석유·가스 산업과 제조 분야에서 인텔리전트 트윈스의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허 진롱(Hou Jinlong) 화웨이 클라우드 & AI 비즈니스그룹 사장 (사진=화웨이)
허 진롱(Hou Jinlong) 화웨이 클라우드 & AI 비즈니스그룹 사장 (사진=화웨이)

허 진롱 (Hou Jinlong) 화웨이 클라우드 & AI비즈니스그룹 사장은 ‘인텔리전트 트윈스: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능형 세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우리 산업이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해 여러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이질적인 단말기, 다양해진 커넥션 요건, 구·신규 IT 애플리케이션의 공존, AI 인재 부족 등이 포함된다. 산업 애플리케이션과 연결성, 클라우드, AI,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허 진롱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산업계는 지금 클라우드화부터 지능화까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AI 혁신은 더 이상 하나의 시나리오에 국한될 수 없으며 모든 시나리오에서의 인텔리전스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5대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인텔리전트 트윈스는 인식, 사고, 실행, 진화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등을 모두 통합하는 통합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이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통해 스마트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엣지 컴퓨팅 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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