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서울시, ‘하나드림’ 서울영테크’ ‘프로그램 연계
대학생 금융 역량 강화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서울시는 최근 하나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년 금융교육과 상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더욱 확장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층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실질적인 재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영테크’의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하나증권은 청년 대상 금융·투자 교육에 필요한 인적 및 물적 역량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청년들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경제·금융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영테크는 재무, 투자, 금융상품, 부동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생활 경제 전반을 다루는 맞춤형 금융교육 ‘영테크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높은 신청 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 강좌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 수요에 맞춘 경제·금융 교육이 확대되었고, 7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누적 84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1,420여 명이 수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나증권은 2023년부터 대학생 대상 투자 아카데미 ‘하나드림’을 운영하며 32개 대학에서 약 4,000명이 참여하는 등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영테크’와 ‘하나드림’ 프로그램을 연계해 2025년 대학생 투자 아카데미 3기를 모집, 청년들이 건전한 재무 습관을 형성하고 장기적인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찾아가는 ‘영테크 재무 상담’ 프로그램이 도봉구청과 성수일로33에서 열린다. 이 상담에서는 통장 관리, 투자, 청약 등 1인당 15~20분 동안 원포인트 재무 상담이 이루어지며, 하나증권도 현장 홍보와 청년 금융 상담 참여로 협력에 힘을 보탠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을 포함한 민관 협력 기관이 8곳으로 확대돼 청년 금융교육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기관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특화된 금융교육과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경제 자립 지원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으며, 서울시와 하나증권이 함께 청년 금융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