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중개형ISA·ELS·ESG채권 등 주요 신상품·이벤트 동향

제공: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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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7월, 국내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혜택의 투자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절세와 동시에 미국주식, 상품권, ETF 거래혜택, 고수익 ELS, 그리고 지속가능연계채권(SLB)까지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다.

최근 키움증권은 ‘중개형ISA에서 계속 되는 찐-혜택, 미국주식 받고, 상품권도 받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이전한 고객 모두에게 최대 5주까지 무작위 미국주식이 지급되며, 첫 거래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추가로 최대 3주의 미국주식도 제공된다. 여기에 신규·이전·기존 고객 모두 일정 순입금을 달성하면 최대 200만원의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계좌의 순손익에 대해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무가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면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감면된 세금이 추징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ETF 운용사들과 함께 진행되는 중개형 ISA ETF 거래 이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주요 운용사의 ETF를 거래한 고객들에게 순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14만원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한정 지급된다. ETF는 분산투자가 쉽고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 ISA 계좌의 절세효과와 더불어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역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 별도의 신청이 필수다.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주가연계증권(ELS) 신상품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출시된 ‘제3517회’ ELS는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9.2%의 기대수익이 지급된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조기상환평가일마다 배리어가 점차 낮아지는 스텝다운 구조로, ELS는 일정 요건 충족 시 만기 전 원리금을 돌려받을 기회가 있다. 단, 코스피200 또는 삼성전자 보통주가 최초기준가의 50%를 하회할 경우 낙인배리어를 터치해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청약 후 2영업일간 숙려기간이 마련되어 있고, 청약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 속에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2,000억원 규모 SLB 주관에 주요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SLB는 친환경 등 ESG 목표 달성 실패 시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로, 그린워싱 방지와 함께 ESG 투자 생태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SLB는 자동차금융 부문에서 친환경차 금융 비중 확대를 성과목표로 설정했고, 미달성 시 총 6bp의 금리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SLB와 사회적채권, 녹색채권 등 ESG채권 시장 주관 실적도 4,242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 리딩 금융사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개형ISA와 ETF, ELS, 그리고 ESG 채권 등 다양한 혁신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세제혜택과 더불어 분산투자·지속가능경영까지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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