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강화 효과... 매출 50% 이상 증가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유한양행의 고함량 L-아르기닌 제품 '라라올라'가 국내 일반의약품 아르기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라라올라'의 매출은 2023년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으로 증가하며 약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방송인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후 TV 광고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으며, 이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라올라'는 L-아르기닌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에너지 생성과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주요 성분인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작용하며, 피로물질인 젖산 축적을 줄여 체력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라올라'는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mg 함유해 L-아르기닌 단독 성분 제품 대비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완화하면서도 체력 보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라라올라'가 아르기닌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TV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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