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미뤄진 S25 엣지, 스냅 영상 유출, “살짝 비치고 사라져”
S25 의식? 연말 출시 예정 아이폰17, ‘사전 유출’통해 대거 공개
양측 팁스터, 유출 정보 등 내세워 치열한 ‘사전 마케팅’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지난 1월 ‘삼성 언팩2025’에서 살짝 ‘간’만 보였던 갤럭시 S5엣지가 출시를 앞둔, 유출된 영상에 또 다시 살짝 비쳤다가 다시 사라졌다. 애플 아이폰17 역시 출시가 몇 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사전 유출’ 정보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양사는 상대를 의식한 듯 사전 간접 마케팅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이번 주 모종의 유출된 영상에 제품 사양과 디자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 영상이 삭제되어 사용자들에게 궁금증만 더하게 했다. 애플 또한 ‘사전 유출 정보’내지 팁스터를 인용, 아직 출시까지 몇 달 남은 아이폰 17에 관한 사양을 공개하고 있다. 카메라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거나, 구글 픽셀과 같은 직사각형 카메라 바를 장착했을 것이라는 등의 얘기다.
S25엣지, ‘12MP 후면 카메라 3개, 스냅드래곤 8’ 등
앞서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S25 엣지’만은 출시를 미룸으로써 또 다른 궁금증을 낳게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유출된 영상을 통해 살짝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일단 문제의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삼성 전문사이트인 ‘SamMobile’이나, 팁스터 ‘@MaxJmb’ 등은 이를 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현재 드러난 것만 보면, 이는 지난달 ‘삼성 언팩 이벤트에’서 본 디자인과 일치한다.
해당 짧은 클립에는 삼성 갤럭시 S25 엣지의 사양을 나열한 앱의 샷이 포함되었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뜨 칩셋, 12GB RAM, 256GB 스토리지, 4,000mAh 배터리를 시사했다. 영상만 보면 12MP 후면 카메라 3개도 나열되어 있지만, 200MP 기본 카메라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점에선 이전 소문대로 갤럭시 S25 Ultra와 일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나, 이전 소문에선 이 휴대전화를 삼성 ‘갤럭시 S25 슬림’이라고 불렀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얇은 폼 팩터가 주요 판매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이것만 보면 카메라 범프 없이 6.3mm로 매우 얇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표준 갤럭시 S25 휴대전화의 7.2mm와 비교된다.
이렇게 핸드셋을 작게 만들면 카메라 메커니즘, 냉각실, 배터리를 포함한 다른 구성 요소를 위한 공간이 줄어든다. ‘갤럭시 S25 엣지’가 올해 말쯤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모든 메이커의 신제품의 특장점은 두께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오포(Oppo)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을 공개했고, 애플도 이같은 두께의 아이폰17 에어 개발에 분주하다는 소문이다.
애플, ‘아이폰17 라인업, 약간 픽셀화’
이를 염두에 둔 듯, 애플도 “아이폰17 라인업이 약간 픽셀화되어 보인다”는 내용의 사전 유출 정보를 흘리고 있다. 출시를 앞둔 Pro 및 에어(Air) 모델은 구글의 픽셀9와 비슷한, 더 넓고 알약 모양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특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를 출시하기까지 몇 달 남았지만 카메라 설계를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자 마진 부(Majin Bu)는 “아이폰17, 17 Pro, 17 Pro Max, 그리고 소문난 iPhone 17 에어로 알려진 제품의 CAD 렌더링을 공유했다. 후자 3개는 모두 픽셀과 같은 직사각형 카메라 바를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CAD 렌더링은 아이폰17 Pro 및 Pro Max 모델의 후면 카메라 바가 현재의 사각형 디자인을 확장, 전체 상체에 걸쳐 있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여전히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둥근 모서리다. ‘17 에어’는 단일 후면 카메라 렌즈만 있지만, 디자인은 유사하다. 이러한 렌더링에 따르면 표준 아이폰17 모델의 카메라 모듈은 크게 변경되지 않아 프리미엄 모델과 차별화된다.
다만 ‘마진 부’는 잘 알려진 유출자이지만 그가 공유한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아이폰17의 직사각형 카메라 바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저런 소문 중 일부에 불과하다.
지난 1월에 ‘마진 부’는 아이폰17 제품군의 ‘일부’라고 주장되는 아이폰 본체 이미지도 게시했다. 이 디자인은 그가 이번에 공유한 아이폰 에어와 유사하며, 구글의 픽셀9 라인업이 자부하는 알약 모양의 카메라 바와 비슷하다.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소문은 수개월 동안 떠돈 바 있다. 즉, 삼성의 차기 갤럭시 S25 엣지를 염두에 둔 새롭고 더 얇아진 다지인이 아이폰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Front Page Tech’나, 팁스터들인 ‘Ice Universe’, ‘Fixed Focus Digital’, ‘Digital Chat Station’ 등은 “그러나 아직은 이러한 유출 정보를 진실로 확정할 수는 없다”면서 “애플이 올해 말에 공개할 때까지 공식적인 이이폰17 디자인을 알 수 없으며, 9월 어느 때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