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뱅킹 40~50대 가입 고객 대상 시범 운영 시작
이후 전체 고객 대상으로 정식 제공 예정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KB스타뱅킹에서 ‘의료기관 본인확인 QR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분증 없이도 본인 확인과 의료기관 접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현재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 후 전체 고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5일 KB국민은행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이번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와 송병철 KB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주민등록 모바일 확인 서비스’와 연계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부터 의료기관 본인확인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과 접수를 할 수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과의 중복 등록을 방지해 보안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KB스타뱅킹을 사용하는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 QR 본인확인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협력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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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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