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예약 시작, 2월 4일 개통
SKT, ‘미리마니모어’ 캠페인…디즈니 월드투어·스타벅스 쿠폰 등 추첨
KT, 사전 예약 시 무료 업그레이드, 요금제 할인 등 혜택 제공
LG유플러스, AI 기반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선탑재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24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이를 기점으로 통신 3사 간의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 기술이 강화되어,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S25, S25+, S25 울트라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되며, 다양한 색상과 스토리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특히 S25 울트라 모델에 1TB 저장 용량을 추가하여, 고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은 2월 4일 개통이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인 2월 7일에 맞춰 진행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69만 8400원, 512GB 모델이 184만 1400원, 1TB 모델은 212만 74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5+와 S25는 각각 115만 5000원부터 시작하며, 색상은 아이스블루, 민트, 실버쉐도우, 네이비 등 다양하다. 가격은 전작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통신3사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특화된 프로모션과 함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특히,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과 맞물려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홍보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미리마니모어’ 캠페인과 AI 혜택 강화
SK텔레콤은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리마니모어(MIRI MANY MORE)’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미국 플로리다, 로스앤젤레스(LA), 파리, 상하이 등 전 세계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300만 원의 여행 상품권도 제공된다. 또한, 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후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착순 5,000명에게 T우주 디즈니+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며, T우주 상품 가입 시 월 할인 한도가 2배 늘어나고, T데이 혜택도 두 배로 증가한다. T로밍 서비스 역시 더블 혜택이 제공되며, 로밍 데이터와 동일한 용량의 로밍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AI 관련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후 이벤트 동의를 완료한 고객은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 서비스를 월 최대 1,00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챗GPT 플러스(ChatGPT Plus) 유료 서비스를 3개월 동안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혜택은 T우주 웹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 신청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KT, 특별 혜택과 요금제 할인 제공
KT는 사전 예약 고객이 256GB 모델을 예약하면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2월 말까지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KT는 갤럭시 S25 울트라 1TB 모델을 512GB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아울러 KT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 5G 요금제 할인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최대 15만 원의 중고폰 보상과 60만 원의 네이버페이 상품권, 갤럭시 워치 또는 갤럭시 버즈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KT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또는 갤럭시 워치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갤럭시 버즈 Pro 3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는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2년 후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를 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초이스 요금제를 통해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휴 카드 더블 할인으로 최대 122만 원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향상된 AI 기능과 함께 다양한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AI 기반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기본 탑재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등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AI 검색’ 기능은 2월부터 제공되며, 고객의 통화 내용을 분석하여 관련 유튜브 쇼츠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 AI 기능을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향후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함께 소개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20만 원의 유플닷컴 쿠폰과 삼성카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9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갤럭시 휴대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면 추가 15만 원의 보상가도 제공된다.
이에 더해, 사전 예약 고객 대상 경품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또한, ‘폰 교체패스 with New 갤럭시 AI 클럽’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기 교체 시 고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이 서비스는 ‘폰 교체패스’에 가입한 후 추가 동의를 하면 ‘New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LIVE’를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능과 혜택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실시한다. 24일 오전 9시 방송에는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해 갤럭시 S25의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소개하며, 오후 12시 방송에서는 IT 유튜버 ‘에이트’가 주요 AI 기능을 시연한다.
또한, 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5천 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