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내정자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내정자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이끈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우 사장이 부회장에 오르면 대한항공에서는 6년 만에 부회장 직책이 부활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을 내년 1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 간담회에서 직접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우 부회장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진그룹에서 최연소 상무로 승진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다. 

우 내정자는 지난 코로나19 사태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항하는 등 최대 실적을 경신한 한진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