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 속출 등 부실진행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산업·금융계가 자원봉사자 파견, 식음료지원, 사업장 견학프로그램 가동 등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의료봉사단의 파견과 삼성물산의 이동식화장실을 현장에 설치하고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백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러닝센터에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한다. 오는 12일까지 4박 5일간 몰디브, 핀란드 등에서 참가한 240여 명 수용이 가능하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내병원을 운영하고 구급차 24시간 대기하고 종교·문화적 다양성 고려해 채식, 할랄 등 식단 준비하고 이슬람 기도실도 운영한다. 도자기, 부채 제작 문화체험, 난타공연 관람, LG전자 첨단 산업기술 견학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10만병, 동아오츠카의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생수 마신다 등 약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잼버리 공식 음료 후원사로서 포카리스웨트 분말 21만 1천개, 포카리스웨트 캔 10만개, 마신다 페트병 13만 5천개, 나랑드사이다 캔 9천 개 등을 후원했다.
쿠팡은 현장에 화장지 2만3천개를 비롯해 비누, 살균소독제 등 필수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말 사이 긴급 물류 대응을 통해 잼버리 조직 위원회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직접 4만 개의 선크림을 지원했다. 제공된 선크림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활동 중인 현장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행사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 5천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4일 저녁, 얼음 생수 8만여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온음료 20만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필요시 인천 소재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 사용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동양생명은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해당 숙소동은 침대 및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약 17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200여명 수용이 가능한 100개 객실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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