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기술적 협력키로
교과서 개발 출판사에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지원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현대오토에버)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AI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교과서 개발 단계에서 교과서 발행사가 클라우드 방식(SaaS)의 교과서를 쉽게 개발하고 재정 ‧ 기술적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즉, 클라우드를 통해 별도 설치 없이 소프트웨어를 웹 상에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버의 트래픽 급변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데이터 관리와 다양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인 교육 SaaS 개발 지원사업에서 ‘디지털교과서’ 유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는 이에 다라 2년간 개발비를 지원받고,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기업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기술 교육 ‧ 컨설팅 등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통해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근의 디지털 기술 동향을 고려할 때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도 클라우드 기술(SaaS)을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교과서 발행사와 기술(에듀테크, 클라우드)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설명회나, 발행사 - 기술 기업 간담회,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 설명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교과서 발행사와 기술 기업들이 양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이 있어, 당초 3월 31일까지였던 사업 공고 기간도 4월 2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3월 22일에 수정 공고를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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