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KB손해보험이 손해보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달리 차별화된 보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 ‘마이자산’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게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마이혜택’ 등이다. 

‘마이자산’에서는 계좌별 잔액, 수익률, 만기 등 세부내역과 월별 증감되는 자산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한 자동차, 부동산 자산 조회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AR 자산 조회’ 기능이다. 이 기능은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 문서 등을 인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서비스다.

‘마이보험’에선 가입한 보험 종류와 보험료를 볼 수 있고 보험금 청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올 하반기부터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청구도 가능하다. 

‘마이혜택’에선 건강에 도움 되는 미션을 수행 할 경우 포인트가 제공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하여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철수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장 전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향후 금융정보와 건강정보가 결합돼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 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