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이광재 기자]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 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대표 맥주 ‘청정라거-테라’와 발포주 No.1 ‘필라이트’를 필두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테라는 그 동안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불과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 16억5000만병을 돌파(3/2 기준), 1초당 26병을 판매하며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청정라거-테라는 2019년 3월 출시후 39일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후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지난해 10월 기준 13억병을 돌파, 기록적인 성장세로 국내 맥주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정라거-테라 (제공=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 (제공=하이트진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출시한 테라의 돌풍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홈술 트렌드 등 가정용 시장을 집중하며 주류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년차를 맞은 테라의 돌풍은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빠르게 대세 맥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라거의 장점을 극대화해 가슴을 쓸어내릴 듯한 시원한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맥주가 한국 전통 술은 아니지만 그 어떤 맥주를 따라하지 않은 독창적인 ‘테라’가 탄생했다.

그린 컬러를 적용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병, 라벨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전세계 맥주병 250여개 스터디를 진행하고 소비자 테스트 등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색, 모양, 길이를 결정한 것도 주효했다.

테라 포스터 (제공=하이트진로)
테라 포스터 (제공=하이트진로)

여기에 시그니쳐 패턴 80여종, 주라벨 모양 100여종, 목라벨 100여종을 검토해 최종 테라 패키지가 탄생했다. 또 출시 전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맛을 극대화한 테라만의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수십 번 이상의 주질 개발과 2200여명의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역대 맥주 신제품 중 가장 높은 구매 의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부터 맥주의 계절을 맞아 캔제품에 한해 테라 가격을 인하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가정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청정라거-테라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힘이 되고자 가격인하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가격인하는 가정채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테라 500ml 캔에 한하며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 대비 15.9% 인하된 테라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테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에 청정 웃음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테라 X 스마일리 한정판’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첫번째 스페셜 한정판인 만큼 협업 브랜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미소를 통해 세상에 행복을 전파’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화제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리’와 한정판을 기획했다.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은 테라의 초록색과 스마일리의 노랑, 핑크 등 원색적인 색감이 대조를 이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 청정한 웃음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테라의 강력한 리얼탄산 기포를 다양한 스마일리 로고들을 이용해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여름 시장을 겨냥한 테라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하이트진로는 ‘BBQ’, ‘도미노피자’, ‘여기어때’, ‘직방’, ‘KB페이’ 등 식품, 부동산, 핀테크 부문의 다양한 업종과 협업한 유튜브 광고를 방영이다. 국내 최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테라의 브랜드파워를 강조할 뿐 아니라 테라가 홈술, 혼술에 가장 어울리는 맥주임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인 5개 광고 전편은 6초의 짧지만 강렬하게 제작해 테라의 대세감을 임팩트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일상에서 테라를 즐기는 모습을 반전있게 연출해 의외성의 재미를 줄뿐 아니라 위트 있는 카피와 파격적인 원씬(한장면)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맥주와 밀접한 치킨, 피자뿐 아니라 레저, 부동산,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브랜드들 역시 테라의 대표성을 인정해 모두가 흔쾌히 협업광고에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라들러를 앞세워 가정채널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필라이트는 지나 6월 누적판매 12억캔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발포주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필라이트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 (제공=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 (제공=하이트진로)

2017년 4월25일 처음 출시한 후 1525일(6/27 기준)만에 약 12억1500만캔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는 1초에 9캔 꼴로 판매된 셈이다. 최근 2년 3개월 동안 7억 캔을 판매했는데 출시 초기 무서운 성장세로 2년만에 5억캔을 판매한 때와 비교해도 1.2배 빨라진 속도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가정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진 필라이트는 브랜드 성장 속도를 지속 유지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필라이트는 국내 발포주 시장의 포문을 열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 폭발적 성장과 제품 진화를 거듭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에 이어 2020년 한정 출시한 4번째 신제품 ‘필라이트 라들러’를 올해 정식 출시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주류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가정 시장 및 홈술족 증가 등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다변화하는 주류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 '공들여 만든 상쾌함'편 TV 광고 (제공=하이트진로)
필라이트 '공들여 만든 상쾌함'편 TV 광고 (제공=하이트진로)

올해로 출시 5년차를 맞은 필라이트는 지난 4월, 소비자와 더욱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필라이트 출시 후 첫 리뉴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주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브랜드 특성을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는 국내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가정 시장에서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력으로 출시와 함께 품절대란을 빚으며 홈술족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라들러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 3년 9개월만에 11억캔 판매를 돌파, 국내 발포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라들러 등 모든 필라이트 브랜드에 적용되며 가정시장의 주요 소비층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친숙하고 선호도 높은 디자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변경된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 캐릭터 ‘필리’를 좀 더 친숙하고 귀엽게 단장하고 필라이트의 상쾌한 청량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까다롭게 엄선한 ‘국내산 100% 보리’, 후레쉬(Fresh)한 ‘저온숙성공법’, 균형 잡은 ‘맥아와 보리의 환상 비율’을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된 필라이트의 말도 안되게 공들여 만든 상쾌함'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TV광고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노출 확대는 물론 대형마트 등 소비자 최접점에서의 브랜드 경험 활동을 확대하고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의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광고는 ‘말도 안되게 공들여 만든 상쾌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필라이트 후레쉬의 3가지 핵심 강점인 ▲100% 국내산 보리 ▲fresh 저온 숙성 ▲맥아와 보리의 황금 비율을 명쾌하게 전달한다. 특히 새롭게 변신한 필라이트의 캐릭터 '필리'가 시원상쾌한 맛과 품질력을 전해 눈길을 끈다.

광고 내용은 필라이트가 만들어지까지 필리의 노력을 보여준다. 필리는 밭에서 ‘말도 안되게 까다로운’ 국내산 보리를 수확하고 ‘말도 안되게 혹독한’ 얼음물에서 버티며 저온 숙성을 강조하고 물 위에서도 캔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되게 균형잡힌’ 맥아와 보리의 황금비율을 구현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필라이트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마시는 순간 강력한 탄산이 화면 가득 펼쳐지며 상쾌한 맛을 극대화한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대표 브랜드 청정라거-테라와 국내 발포주 No.1 필라이트를 필두로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며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건강한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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