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마 마르티네즈(Inma Martinez) 인공지능 개척가겸 디지털 과학자 (제공=인텔)
인마 마르티네즈(Inma Martinez) 인공지능 개척가겸 디지털 과학자 (제공=인텔)

오늘날 기업들은 막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 기후변화 위기 그리고 사회정치적인 긴장으로 인해 세계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발전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변혁이 가속화되며 컴퓨팅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

우리는 가히 혁명적인 분산형 인텔리전스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이 이처럼 전에 없던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엣지 컴퓨팅이 등장했다. 스마트폰에서 PC와 IoT 디바이스 그리고 센서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외부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 엔드포인트에 컴퓨팅 작업을 가깝게 배치하는 것만이 현재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아울러 엣지 컴퓨팅은 기업이 5G나 AI 등과 같은 신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즉, 엣지는 기업이 야심적인 구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은 물론 기업이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 전반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더 이상 엣지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최선의 사업 성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금이야말로 엣지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 앞당겨야 한다.

가장 먼저, 우리는 PC 시대를 겪었다. 그 뒤를 이어 모바일 디바이스와 클라우드의 이동성과 연결성으로 정의되는 ‘포스트 PC’ 시대가 도래했다. 현재는 새로운 분산형 인텔리전스 컴퓨팅 시대에 진입했다. IDC는 2025년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해 18초마다 최소 한 번의 디지털 데이터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5년까지 90제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분산형 인텔리전스 컴퓨팅 시대에서는 자동화나 초개인화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무수한 기회가 수반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이 급격히 확대하는 가운데 데이터 양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해야 한다.

1차 봉쇄 기간 중에 광대역 데이터 이용량은 47% 증가했고 줌(Zoom)이 계측한 ‘연환산 미팅 시간’은 1월말 1천억 분에서 4월에는 2조 분 이상으로 20배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는 1일 역대 최다 미팅 시간 기록인 27억분을 경신했다. 이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처리하는 것은 지연율 문제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의 엄청난 양 때문에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기업은 엣지 컴퓨팅이 제공할 ‘뛰어난 가치와 기회’를 위해 엣지 컴퓨팅에 2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CIO들은 데이터 전략에 최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포레스터 리서치는 2020년이 ‘잠에서 깨어난’ 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포레스터의 엣지 컴퓨팅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9%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무려 76%가 데이터 분석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답했다.

최근의 IDG 설문조사에 따르면 확실한 활용 사례 선별, 보안, 내부 역량 부족, 비용 문제 등이 주요 고려 사항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여전히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CIO들이 엣지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CIO들은 엣지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한편 엣지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며 가치를 도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엣지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경영 가치를 창출한 수많은 사례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기업은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제공=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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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은 이미 디지털 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AI나 5G 같은 핵심적인 기술과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

인텔 고객사만 놓고 보더라도 현재 2만4000건 이상의 엣지가 구축되어 실질적인 경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분산형 인텔리전스 시대에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돕고 있다. 이에 고객사 사례를 통해 엣지가 유통, 산업재, 헬스케어, 이동통신으로 대표되는 4대 산업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유통업계는 많은 사람들이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은 엣지를 활용해 높은 효율성과 향상된 고객 경험 등의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다. 아울러 엣지는 소비자와의 접점, 개인화, 편의성 등 제공해 기업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다.

소매업 부문의 기업들에게 엣지를 통해 제공되는 기회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엣지 컴퓨팅을 통해 확보한 통찰력은 대규모 재고 수량 오류를 시정하는 동시에 공급망과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엣지를 활용해 머신 비전을 이용해 재고 및 공급망 예측 제어를 구현함으로써 이 과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중요한 자재가 해당 자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주체에게 공급되게끔 보장한다.

둘째, 엣지는 실시간으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의 편의를 확대하는 동시에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오늘날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양방향 키오스크는 연결성, 지능성, 반응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키오스크가 제품을 인식하고 비접촉식 동작에 반응하며 심지어는 손실 예방 기능까지도 수행할 수 있다. AI 기반 애널리틱스를 위한 영상 인식 기능 역시 소매업체로 하여금 특정한 메시지가 어느 시점에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이탈리아 명품 컴퓨터 비전 부티크로서 인텔 고객사인 원더스토어(Wonderstore)는 시각 센서와 엣지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분석을 활용하여 고객의 패션 선택과 심리 그리고 상주 시간을 기반으로 고객에 맞춤형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원더스토어는 소비자들의 구매전환율이 17% 가까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업원 관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여정을 물리적 매장을 넘어 그 이상으로 확장하는 완벽한 옴니채널 경험을 창출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고객 활용 사례로는 비대면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무인 매장이다. 슈퍼마켓 매대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는 센서,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와 결합되어 매장 내에서 자동화된 결제와 ‘저스트 워크 아웃’ 구매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 잠재적인 범죄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엣지 기반 영상 애널리틱스와 AI을 통해 무인 매장 혹은 기타 형태의 매장에서 절도 또는 라벨 갈이 같은 범행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엣지 기술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적층 가공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기술을 통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의사결정에 신속하게 도달하는 유연하고 상호연결된 기업을 구축하는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있다.

엣지 기술의 거대한 잠재력은 상태 기반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와 같이 기계장치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에 상당 부분 기반을 두고 있다. 하이퍼컨버지드 엣지 데이터센터는 보다 신속한 자산 상태 분석을 목적으로 분석하고 로컬 기반으로 데이터 필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기계장치의 실제 건전성에 기반한 유지보수 계약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또 엣지 컴퓨팅은 제조업 부문의 인적 오류와 한계를 지워나가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설비, 공정,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집계하며 필터링을 수행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제조 공정을 적응시키고 정밀한 모니터링과 제어를 구현한다.

AI 기반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이 반복적인 작업이나 잠재적인 위험성이 내재된 작업을 사람보다 우수한 속도와 정확도로 수행하는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또 머신 비전을 이용해 기능을 점검하고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해 가능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인텔 고객사인 아우디(Audi)는 동사의 2대 조립공장 중 하나인 독일 네카르줄름(Neckarsulm) 공장의 용접 검사 지연 시간을 18ms로 100배 개선하는 동시에 인건비를 3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했다.

자동화와 효율성의 증대는 현장 작업자를 대체하는 것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혁신은 근로자의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창조한다. 엣지 컴퓨팅은 직장내 안전 교육의 속도를 높이고 핸즈프리 상태에서 복잡한 조립 지시 사항을 하달하며 유지보수를 뒷받침하는 온도 및 진동 등의 장비 상태를 화면에 표시하는 웨어러블과 핸드헬드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지원함으로써 현장 작업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킨다.

지구상 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엣지 기술의 잠재력은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부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변혁을 겪었으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기업 내 효율성, 정확성, 신속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 의료진들로 하여금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원격의료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함으로써 이 문제의 해결에 일조했으며 이제는 그 가치가 검증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엣지 컴퓨팅의 확장은 헬스케어 산업이 원격의료의 이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원격의료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안전한 원격 환경을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농촌과 의료 소외 계층 그리고 거동이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수시 환자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 디지털 의료 기록과의 통합, AI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질의 의료와 임상 효율을 구현하고 있다. 가속기를 추가하지 않고도 CT 스캔 이미징 속도를 188배나 개선한 필립스(Philips)의 경우처럼 건강상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인명을 구하기 위해 영상 기반 진단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추론을 적용한 사례들이 이미 다수 존재한다.

로보틱스의 경우 엣지 컴퓨팅을 통해 로봇의 자율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의료 종사자를 지원하고 환자 보호를 확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과 위험 경감을 달성하고 있다.

아일랜드 스타트업인 아카라(Akara)가 개발한 무인 로봇 프로토타입의 경우 동작 센서와 자외선을 이용하여 오염된 표면을 소독함으로써 의료 관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의 소독 절차로 인해 초래되는 업무 중단 시간을 단축하여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들은 엣지가 단순한 경영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현실 세계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보여준다. 엣지 컴퓨팅은 이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환자 결과를 개선하는 과정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웨어러블을 비롯한 기타 커넥티드 의료 장비의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삶을 바꾼다는 사실이 더욱 여실히 입증될 것이다.

통신업계가 5G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엣지가 그러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 동참하여 담당하게 될 근본적인 역할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5G 서비스의 데이터양과 복잡성이 엣지에서 급증할 것이며 컴퓨팅을 데이터에 가깝게 배치하는 것만이 5G 활용 사례에 요구되는 극저 수준의 레이턴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5G 상용화, AI의 부상, 엣지의 확대는 서로 떨어져 있을 때보다 모여 있을 때 더욱 강력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승수 효과를 유발한다.

머신러닝은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및 운영 효율을 증대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신사업자는 AI와 애널리틱스 기반 엔진을 활용하여 5G 네트워크를 지능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광범위한 5G 및 엣지 활용 사례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핵심적인 네트워크 KPI, 네트워크 자동화, 전력 절감, 운영 유연성을 달성할 수 있다.

일텔은 최근에 일본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이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에 기반한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개발함으로써 전용 하드웨어 및 레거시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라쿠텐 모바일은 엣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과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의 응답 시간을 단축해 모바일 네트워크상에서 고객에게 몰입형 다중감각 경험을 지원할 수 있었다.

실제로 5G와 엣지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 5G의 부상은 엣지의 미래에 필수적이다. 향후 많은 기업들이 5G에 기반한 엣지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현명한 의사결정이 될 수 있다.

5G가 제공하는 우수한 신뢰도와 낮은 지연율은 디바이스와 엣지 사이의 단거리 연결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기업으로 하여금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다만 이러한 미래는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다.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상대로 굳건한 제휴와 파트너십을 구축했을 때 비로소 엣지를 구현하고 그에 따른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엣지는 ‘주변 기기로 이뤄진 마법 같은 세상’이라고 부르는 상태가 제공하는 이점을 극대화하는 열쇠로도 작용한다. 특히 가장 흥미롭게 여기는 대상은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까지도 포괄하는 이러한 연결성이다.

데이터는 청동기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초석이었다. 엣지는 모든 사물이 실시간으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이로 인해 헬스케어 등의 부문에 펼쳐질 경이로운 기회들에 대해 생각해보라. 통합형 웨어러블은 환자의 활력징후를 일상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데이터를 전송해 간편하게 상시 진단을 수행할 수 있으며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모니터링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천식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게끔 뒷받침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긴급의료시설이나 응급실 내원까지도 예방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적 오류가 완벽하게 배제된 완전 자동화 영상 기반 진단도 가능해진다.

엣지는 이처럼 과거에 유례가 없는 대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가 소통하고 이동하며 일하고 쇼핑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다. 엣지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모든 산업에 걸쳐 기업들은 보다 정확하게 사고를 예측하고 성과를 추적관리하며 고객을 이해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엣지가 삶과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CIO들은 협업을 수용하는 동시에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끔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이용해야 한다. 사일로 접근방식은 실패할 것이다. 분절화된 전략은 엣지로부터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할 것이며 자신들이 속한 산업이―그리고 사회 전체가―발전하는 와중에 홀로 뒤처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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