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전세계 연결기기수 2020년 304억개→2030년 2000억개

전세계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관들의 디지털 혁신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30년에는 1인당 보유기기 수가 2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커넥티드 리빙의 미래(Future of Connected Living)’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전세계 연결기기 수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0.7%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0년 304억개에서 2030년 2000억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정과 직장, 도시가 서로 연결돼 융합되면서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는 물론 관련 새로운 제품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 기술, 플랫폼,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설명했다.

또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광범위한 콘텐츠 스트리밍, 네트워크 통합이 커넥티트 리빙에 대한 수요를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스마트 앤 커넥티드 홈 보급이 4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스마트 시티 관련 지출액은 2025년까지 22.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3270억달러에 달할 것이고 이는 인공지능(AI)과 5G 등의 기술 도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 박세준 대표는 “미래 가정이 커넥티드 리빙에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 발병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IoT, 영상회의, 모빌리티, 로봇, AI 등 커넥티비티 기술들의 꾸준한 발전이 커넥티드 기술과 서비스 제공사들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또 5G와 와이파이6 융합으로 통신 네트워크 속도와 고객 경험, 장기적 비용 효율성 개선이 가능해 이 기술들 역시 커넥티비티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단독으로 커넥티드 분야에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기업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가치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광범위한 에코시스템 관여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색에 힘써야 한다.

커넥티드 리빙은 디지털 리질리언스(digital resilience)를 이끄는 동시에 데이터 불안정과 사이버 공격에 취약성 등의 주요 리스크 역시 동반한다.

이에 프로스트앤설리번은 관련 기업들이 자신들의 목표에도 부합되고 고객들에게 어디서든 안전한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정밀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커넥티드 기기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사들이 성장 기회를 잘 활용하려면 디지털 워크플로우(기업 70%가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근무 구조를 도입. 디지털 워크플로우는 반복적인 수동 작업을 제거해 성능 개선과 고객에게 부가가치 제공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 커넥티드 서비스 에코 시스템(디지털 우선 전략에 따라 국가 정부들은 더 나은 사회적 이익 제공과 공공 서비스 지원 개선,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커텍티드 서비스 공급사와의 협력이 필요. 정부와 기술사,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사 간 협업이 바탕이 된 온라인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원활하고 효과적인 통합 및 액세스를 보장), 홈 인터넷(AI 홈 가상 도우미가 보편화 되면서 비접촉식 생체 인식 및 음성 컨트롤 보안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스마트 홈 제품 공급사는 여러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통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 개발이 필요), 다각화된 플랫폼 구조(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사가 데이터 및 데이터 플로우를 제어하는 역할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은 타당성과 유연성, 경험과 신뢰를 기반한 개방형 에코 시스템 구조 개발이 필요. 네트워크 서비스사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데이터 생성과 제어, 관리를 전담하는 에코 시스템 구축 가능) 등의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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