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우주관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의무실에서 조난자가 의료캡슐 안에 누워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우주셔틀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의무실에서 3D 메디컬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 후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SKT 서울 을지로 본사 1층에 위치한 티움(T.um) 입구입니다. 지하철 게이트처럼 생긴 입구 위에서 거대한 로봇팔 2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로봇팔 끝엔 각각 대형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로보게이트’라 불리는 디스플레이에서는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잠시 후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투어하게 됩니다.” 로보게이트를 통과하면 우주와 해저에 자리 잡은 2051년의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떠날 수 있답니다.

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우주관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우주관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첫번째로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에 탑승합니다.

하이퍼루프는 시속 13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이랍니다. “SKT는 이렇게 빠른 교통수단에서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이 끝나자 투명한 스크린 도어 너머로 하이퍼루프가 서서히 들어옵니다.

하이퍼루프 안엔 투명 디스플레이 2대가 놓여있다. 각종 수치와 그래프 등이 표시돼 있답니다. 디스플레이 너머엔 거대한 전면 스크린이 갖춰져 있습니다.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창(窓)이랍니다. 인공지능 기장이 여행루트 안내를 시작합니다. “사막화와 침수가 진행된 도시를 지나 스페이스쉽과 도킹 후 우주관제센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안내원이 우주의 날씨에 대해 묻자 인공지능 기장은 친절하게 답을 건넵니다.

하이퍼루프가 출발하고 사막과 침수화된 도시의 풍경을 지난다. 잠시 후 도킹 장소에 도착한 하이퍼루프가 우주선과 도킹합니다. 우주선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우주공간에 진입한 후 수많은 운석을 피해 우주 관제센터로 향합니다.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답니. SKT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의 고도화는 물론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누구’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 중이랍니다.

우주관제센터에 도착해 하이퍼루프에서 내린다. 안내원이 우주관제센터 입구에 위치한 보안 시스템에 안면을 인식하자 출입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대형 디스플레이가 곳곳에 비치된 원형의 우주관제센터가 등장합니다.

우주셔틀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우주셔틀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제복을 입은 ‘캡틴’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 지구 환경, 그리고 지구 생태계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지구 환경 모니터링은 지구상에 떠 있는 수천 개의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받고 다양한 IoT 센서를 토네이도 내부에 방사하거나 해상과 육상 등에 설치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답니다다.

다양한 IoT 센서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활용합니다. SKT는 현재 Io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주 환경 모니터링은 탐사선을 이용해 진행됩니다. 탐사선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비행 기술을 통해 우주를 탐사 중이랍니다,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해 수십억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에서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초신성 폭발 등을 예측하기도 한답니다. 소행성대를 모니터링한다는 탐사선의 영상을 살펴보는데 캡틴이 말합니다. “최근 소행성들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파편이 지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곧 하이랜드에서 각 지역연합의 비상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원정대 여러분도 참석하게 됩니다”라고...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제공=SK텔레콤)

소행성 충돌이라는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로 귀환해야 합니다.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우주셔틀을 탑승하러 갑니다.

우주셔틀에 탑승한다. 역시 인공지능 기장이 안내를 시작합니다. 양옆에 좌우로 길쭉하게 디스플레이로 우주의 풍경이 보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지구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지구에 귀환하던 도중 토네이도를 만나 조난자가 발생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장이 구조드론을 급파했습니다. 증강현실(AR) 기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합니다. 증강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구조 현장이 펼쳐집니다. 위기 상황입니다. 생존 캡슐의 생명 게이지가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밀 스캔을 통해 1km 거리에 있는 조난자를 찾아 구조를 시작합니다.

조난자는 무사히 구출됐답니디. “조난자 상태를 확인하러 우주셔틀 내 의무실로 이동하겠습니다” 안내에 따라 이번엔 의무실로 향합니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드론 실시간 영상 생중계 기술은 재난 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T라이브캐스터라는 5G 기반 영상 생중계 시스템을 순찰차, 드론 등에 적용해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돕고 있습니다.

의무실에서 조난자가 의료캡슐 안에 누워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의무실에서 조난자가 의료캡슐 안에 누워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의무실에 들어서니 조난자가 의료캡슐 안에 누워있습니다. 안내원이 인공지능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물어봅니다. 인공지능 의사의 설명과 함께 의료캡슐을 덮은 투명 디스플레이 위로 환자 진단 정보가 떠오릅니다. “좌측 무릎에 골절상이 발생했습니다” 3D 메디컬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 후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진행합니다.

안내원은 감각통신을 이용한 감각전달장치로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직접 집도합니다. 손으로 감각전달장치를 잡고 화면 속 수술 도구를 조작합니다. 뼛조각의 무게는 물론 뼛조각을 긁어내는 진동까지 고스란히 손끝에 전해진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마침 하이랜드 해저도시에 도착합니다. 해저도시엔 홀로그램 회의실이 있고 현재 세계지역 연합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거대 운석의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랍니다.

하이랜드 홀로그램 회의실에 도착하자 긴박한 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희는 현재 자체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 운석의 진행 경로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연합의 자원과 저희의 정보력을 합친다면 운석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의무실에서 3D 메디컬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 후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의무실에서 3D 메디컬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 후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홀로그램 미디어 기술로 구현된 홀로그램 회의에서 3D영상으로 등장한 각 지역 연합 대표들의 토론 결과가 나옵니다. 원격로봇을 통해 중력장을 가동시킨다고 합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텔레포트룸으로 이동합니다.

텔레포트룸은 SKT의 독자적인 MR 기술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실감나게 인식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며 컨트롤러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움직이며 360도로 영상을 볼 수 있어 마치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답니다.

중력장을 발생시키기 위해 메타버스에서 원격로봇을 이동시키고 레버를 누르는 등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합니다. 중력장 발생 장치가 가동되면 운석의 경로를 바꿔 지구를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행셔틀에 탑승합니다. 역시 인공지능 기장이 출발을 알립니다. 자율주행 차량, 건설로봇, 태양열 발전시설, 도시 농업 등 스마트시티 기술로 구현된 도시 위를 비행하며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도시를 둘러보다 보니 어느덧 투어가 끝이 났다. 이제 여행을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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