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21년 1분기 7개 TV홈쇼핑 22만개 사이트 분석

올 1~3월 국내 주요 7개 TV홈쇼핑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홈쇼핑’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전년 동기비 정보량 증가율면에서도 2위를 기록, 타업체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1~3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7개 TV홈쇼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심도의 경우 2020년 1분기와 비교 분석을 병행했으며 분석 대상 TV홈쇼핑은 올 1분기 정보량 순으로 롯데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올 1분기 ‘롯데홈쇼핑’이 총 3만1928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929건에 비해 5999건 23.14% 늘어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전년 동기 비 증가율면에서도 2위를 기록, 소비자 관심도 면에서 독주체제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올 1분기 총 2만3882건을 기록한 GS홈쇼핑은 2020년 1분기 2만1031건에 비해 2851건 증가하면서 소비자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올 1분기 총 2만854건으로 2020년 1분기 2만2243건에 비해 202건 0.91% 소폭 줄었다. 이어 CJ오쇼핑이 지난해 1분기 2만300건에서 올 1분기 2만854건으로 554건 2.73% 늘어나며 관심도 4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5위인 NS홈쇼핑은 올 1분기 총 1만9277건으로 2020년 1분기 2만131건에 비해 854건 4.24% 줄었다.

홈앤쇼핑이 지난해 1분기 9541건에서 올 1분기 1만4192건으로 4651건 48.75%급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국내 주요 7개 TV홈쇼핑 중에서는 공영쇼핑의 정보량이 5198건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분기 1만4514건에 비해 9316건 64.19%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2월19일부터 3월5일까지 15일간 실시됐던 공영마스크 판매방송으로 인해 정보량이 크게 늘어났다가 올해는 제자리로 복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마스크 수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돌발찬스’ 등의 방송이 인기를 끌며 마스크 10만개 분량이 5분만에 매진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편 홈쇼핑업계의 호감도가 타업종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개 TV홈쇼핑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CJ오쇼핑’이었다.

CJ오쇼핑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75.35%를 기록, 7개 업체중 가장 높았다. NS홈쇼핑이 72.65%로 뒤를 이었으며 관심도 최하위 공영쇼핑이 69.3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홈앤쇼핑 68.56%, 현대홈쇼핑 62.50%, 롯데홈쇼핑 57.93% 순이었다.

GS홈쇼핑의 순호감도가 49.59%로 7개 TV홈쇼핑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타 업종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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