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제조업, 에너지‧유틸리티, 운송‧물류가 전체 시장의 60%↑ 창출 전망"
사설 LTE 및 5G 네트워크가 2025년까지 50억 달러(약 5조 5165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최신 보고서 ‘사설 LTE 및 5G 네트워크 시장 전망 20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옴디아는 “사설 LTE와 5G 네트워크의 진실은 네트워크 자체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가에 있다. RAN, 핵심 네트워킹 장비, 프로페셔널 및 관리형 서비스로 구성된 사설 네트워크 시장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지만, 보안, 통합 및 IoT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서비스의 관련 지출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7개국 및 6개 업종에 걸쳐 수집된 옴디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사설 네트워크에 투자하는 기업의 99%가 추가 서비스를 구매할 계획이다. 종합적으로, 이는 사설 LTE와 5G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 같은 영역에서 추정된 2조 달러(약 2207조 4000억원)의 추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생태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옴디아 측은 말했다.
제조업(13억 달러)과 에너지 및 유틸리티(12억 달러), 운송 및 물류(6억9800만 달러)는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정 기술과 예산이 없는 경쟁업체들을 경쟁에서 몰아내도록 하는 산업계에서의 경쟁은 빠르게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산업 공급업체의 관련성은 전통적으로 이러한 시장에서 약세를 보여 온 서비스 공급업체의 기회를 복잡하게 한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산업 전문 지식과 노하우, 컨설팅 및 통합과 같은 기능과 기술을 가속화하고 확보하는 동시에 이 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 인력을 구축하고 전문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설 네트워크는 단편화 된 수직적 기회로 남을 것이며, 개별 시장의 현저한 가속화보다는 꾸준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 기회에서 현실로의 기술로 가는 긴 사이클로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제조와 같은 많은 산업에서 5G가 성장하지만 예측 기간에는 시장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옴디아는 “생태계의 모든 측면에서 기업의 관심과 일치하는 제한된 사설 네트워크 인프라 기회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시장에 진입하고, 대상 세그먼트를 식별하고, 비즈니스 구조를 전문화 할 시간이 빠르게 소진 될 것”이라며 “시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성장할 것이며 공급자가 기업과의 관계를 육성함에 따라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고 많은 산업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성장하여 모든 공급자가 올바른 기대치를 갖고 긴 여정을 준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연결성으로 시작되지만 제공 업체는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데 필요한 기술, 전문성 및 추가 수익 기회를 살펴 봐야한다. 이는 사내 투자, M&A 활동을 통해서는 물론 보완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옴디아의 사설 네트워크 수석 분석가인 파블로 토마시는 “관심이 증가하고 네트워크 롤아웃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것은 긴 게임 시장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사설 LTE와 5G가 일련의 분열된 산업에서 점진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설 LTE 및 5G 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는 더 넓은 디지털화 또는 인더스트리 4.0 목표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수단이라는 사실에 있다. 사설 네트워크는 보안, 통합 또는 IoT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추가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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