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컨소시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
한진중공업 주식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SM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하는 안건을 22일자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주관기관 한국산업은행) 소속 8개 금융기관은 주주협의회가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주식에 대하여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진중공업 주식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이 63%(산은 16%),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주주협의회는 해당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해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SM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은 동부건설컨소시엄 앞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동부건설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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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이 기자
chris1226@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