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기반으로 한 인적자원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아스트로와 위키미키 등 한류스타 소속사인 ㈜판타지오가 BTS 스냅샷을 만든 디지털 콘텐츠 제작업체 ㈜에프엑스기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투자키로 했다. 판타지오가 일부 콘텐츠 제작비를 비롯하여 자사 소속 연예인들의 캐릭터 개발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8일 “VR/AR 솔루션 개발사로 급성장 중인 에프엑스기어와 아이돌그룹과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로 명성이 높은 판타지오가 한류스타를 기반으로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투자한다”면서 “에프엑스기어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력과 결합시켜 세계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3D 의상 시뮬레이션, 3D 헤어 시뮬레이션 등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해온 회사다. 에프엑스기어는 최근 삼성 갤럭시 S20이 특별판으로 선보인 BTS에디션(일명 BTS폰)에 장착된 ‘BTS Snapshot XR’을 제작했다. ‘BTS Snapshot XR’은 국내 최고의 3D 기술력을 활용하여 방탄소년단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실사에 가깝게 구현해 낸 디지털콘텐츠다. ‘갤럭시 S20+BTS에디션’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이 콘텐츠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BTS폰을 구매한 전 세계 아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공개된 콘텐츠 외에도 ‘갤럭시 S20+BTS에디션’ 전용 모바일용 컨텐츠를 시리즈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류 아이돌그룹은 물론 차은우와 옹성우 등 스타들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에프엑스기어에 투자하는 것을 계기로 아이돌 스타들과 기술력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